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로맨스 웹소설 공모전…수상작 15편

장수정 2024. 2. 16.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북미 법인 타파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Tapas)가 로맨스 웹소설 공모전 'True Love on Tapas'를 개최하고, 1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파스에서 웹소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른 현지작 발굴 차원으로, 올해 웹소설 진출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북미 스토리 사업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은 웹소설을 북미 창작자들도 함께 경험하는 계기 됐으면”

16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북미 법인 타파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Tapas)가 로맨스 웹소설 공모전 ‘True Love on Tapas’를 개최하고, 1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파스에서 웹소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른 현지작 발굴 차원으로, 올해 웹소설 진출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북미 스토리 사업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됐으며 총 264개 응모작 중 15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SF 로맨스,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작품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수상작에는 모두 연재 계약금 각 1만 달러(한화 약 1000만원) 씩 총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타파스에서 정식 연재된 후 스토리 완결성과 인기 등을 고루 검토해 타파스와 국내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연재 가능성도 검토한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북미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웹소설 진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타파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부터 타파스에 웹툰에 이어 웹소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타파스 오리지널 작품인 ‘끝이 아닌 시작’, ‘악마와 거래했다’나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작품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등 한국과 현지작이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빠른 속도로 웹소설 사업이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 프리미엄 IP 공급을 가속화하는 한편, 뛰어난 현지작을 함께 발굴해 북미 웹소설 사업에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엔터는 연내 타파스에 500개 웹소설 작품을 론칭하겠다는 목표로 서비스 확대 중이며, ‘True Love on Tapas’ 공모전 이후에도 현지작 발굴을 위한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 하나인 ‘흑마법사의 예기치 못한 소환(Summoned: Familiar of the Dark Magician)’ 작품을 집필한 레이첼 애쉬튼(Rachel Ashton) 작가는 “공모전에 뽑히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타파스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동안 어떤 가능성과 미래가 펼쳐질지 무척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타파스가 창작자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는 곳인지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타파스엔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인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은 웹소설을 북미 창작자들도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타파스를 통해서 북미 창작자들이 웹소설 작가로 데뷔함은 물론, 노블코믹스와 출판 등으로 IP를 확장하는 데 있어서도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많이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