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국회의원 출마 선언…"오로지 안민석 낙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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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낙선 운동을 거론하며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을 쫓아다니며 무소속으로 정당 피해 없이 무조건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며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 지역구에 출마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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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낙선 운동을 거론하며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을 쫓아다니며 무소속으로 정당 피해 없이 무조건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며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 지역구에 출마하겠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오산 안민석 낙선만 노린다. 기탁금만 모이면 인증하고 진심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완주 안 해도 괜찮으신 분만 도와달라.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에다 뒀냐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씨는 "(안 의원) 6선 불가하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저는 또렷한 정책이 없기 때문에 완주는 하지 않는다"고고 덧붙였다.
또 정 씨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재차 공개하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 기탁금인 1500만원이 다 모이면 후보 등록하고 안민석을 쫓아다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기탁금이 모인다면 안민석을 쫓아다닐 파티원도 구한다. 유세 기간 딱 20분 정도 구한다"며 "잃어버린 저의 300조를 찾는다. 안민석만 잘라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한 역할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2017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재산 300조원'설을 제기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 규모가 당시 돈으로 8조9000억원, 지금 돈으로 300조원이 넘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 돈으로부터 최순실 일가 재산의 시작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서원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재산이 아버지(고 최태민 목사) 일가로 흘러들어 최 씨 일가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됐다는 안 의원 말이 거짓이라며 지난 2019년 9월 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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