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맛집' GS25…냉장 삼겹살 매출 7.5배 ↑

이명환 2024. 2.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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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냉장 삼겹살과 같은 축산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GS25는 가장 수요가 높은 냉장 삼겹살에 이어 냉장 목살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냉장 축산 상품 2종을 전국 매장의 정식 상품으로 도입해 상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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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강화형 매장 상품 전국 확대…장보기 수요 잡아
냉장 양념육·구이용 소고기 등 확대 계획

편의점에서 냉장 삼겹살과 같은 축산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대형마트보다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부터 이달 12일까지의 냉장 삼겹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4.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GS25 신선강화형 매장에서 고객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 같은 성과는 신선 강화형 매장 한정으로 운영했던 냉장 삼겹살을 일반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매장에서 냉장 축산 상품을 본격 판매하고 있다. 신선 강화형 매장을 통해 냉장 축산 상품이 월평균 10만개 이상 팔리는 등 편의점을 통한 장보기 수요가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에 따른 결정이었다.

GS25는 가장 수요가 높은 냉장 삼겹살에 이어 냉장 목살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냉장 축산 상품 2종을 전국 매장의 정식 상품으로 도입해 상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신선 강화형 매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냉장 양념육, 구이용 소고기 등이 추가 정식도입 상품으로 검토되고 있다.

GS25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해 축산 상품을 비롯한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S25의 신선 강화형 매장은 신선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장보기 관련 상품을 일반 매장 대비 500여종 이상 다양화해 운영하는 장보기 특화 편의점이다. 지난 1월 기준 260여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56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선 강화형 매장을 통해 수요가 검증된 농축수산 상품을 일반 매장으로 중점 전개해 장보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GS25는 오는 16일부터 냉장 삼겹살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미리 먹는 33 데이(삼겹살 데이)' 주제로 기획됐으며, 전국 GS25를 통해 ▲한돈 삼겹살 500g ▲한돈 목살 500g 2종을 정가(1만8800원) 대비 21%가량 할인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제휴 통신사 멤버십을 활용하면 최저 1만33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GS25는 미나리 등 삼겹살 구이와 곁들여 먹기 좋은 채소를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함께 판매한다. 대표 봄나물로 꼽히는 국내산 냉이, 달래, 취나물, 참나물 4종도 업계 최초 원플러스원(1+1) 행사로 선보인다.

김기현 GS25 신선식품강화팀 MD는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확대 도입한 냉장 축산 상품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축산 상품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통해 편의점이 신선 장보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축산 농가의 새로운 판로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윈윈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이 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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