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감독 "한동훈, 이승만의 순수한 애국심 간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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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시대를 앞서가는 이승만의 리더십과 정치 감각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 정치의 가장 유력한 차세대 대권 주자로서 이승만의 순수한 '애국심'을 그가 가슴에 간직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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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시대를 앞서가는 이승만의 리더십과 정치 감각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 정치의 가장 유력한 차세대 대권 주자로서 이승만의 순수한 '애국심'을 그가 가슴에 간직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영화 관련 취재를 하던 중 한 위원장의 강연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7월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의 연사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1950년의 농지개혁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결정적 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이게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다른 나라였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감독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이 고마웠다"며 "그의 연설 장면을 영화에 넣은 것도 거기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만의 토지개혁에 관한 업적을 치하하는 발언이었다"며 "1960년 4·19 이후 대한민국 국무위원으로서 이승만의 공적을 높게 평가하는 첫 번째 발언이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말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실제로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기적과 같은 경제 발전의 원인을 토지개혁의 성공에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한 위원장은 '건국전쟁'을 관람한 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되는 데 굉장히 결정적인,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며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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