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주역' 이승원, 전세계 50대 유망주에 선정

김정용 기자 2024. 2. 6.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 키커 이승원이 세계 최고 유망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지 '월드 사커'는 최신호를 통해 전세계 최고 유망주 50명을 선정햇다.

이 매체는 이승원에 대해 '한국 4부 리그에 있는 강원B팀에서만 뛰었지만, 이승원이 2023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데는 어떤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근면하고 사려깊은 선수로서 3골 4도움을 기록해 한국을 4강에 올렸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 키커 이승원이 세계 최고 유망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지 '월드 사커'는 최신호를 통해 전세계 최고 유망주 50명을 선정햇다. 여기에 한국의 이승원이 들었다. 이 매체는 이승원에 대해 '한국 4부 리그에 있는 강원B팀에서만 뛰었지만, 이승원이 2023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데는 어떤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근면하고 사려깊은 선수로서 3골 4도움을 기록해 한국을 4강에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승원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 맹활약으로 브론즈볼(MVP 3위)을 수상했다. 최다 도움도 기록했다. 이때까지 프로 경험이 없었지만, 청소년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돌아온 6월부터 1군 전력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총 13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일찍 교체아웃돼 512분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U20 월드컵을 보면 세트피스 킥이 정확해 도움을 많이 생산했고,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서 골도 많이 넣었다. 장차 기술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도 노리고 있다.


이승원과 함께 선정된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굳이 세계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를 고르는 게 아니라, 스타급 선수들도 여럿 포함됐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토트넘홋스퍼의 파페 마타르 사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알레안드로 가르나초, 맨체스터시티의 리코 루이스, 첼시의 콜 파머, AS로마의 에두아르도 보베, 피오렌티나의 마이클 카요데, 유벤투스의 케난 일디즈, 지로나의 파블로 토레, 바르셀로나의 아민 야말 등은 이미 몸값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이 잡지가 출간된 뒤 토트넘으로 이적한 노르웨이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도 포함됐다.


이승원(한국 U20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원(강원FC). 서형권 기자

아시아에서는 이승원과 더불어 일본의 미토 슌스케가 이름을 올렸다. 미토는 지난해 21세 나이로 알비렉스니가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J1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다. 이에 2023-2024시즌 후반기부터 네덜란드의 스파르타로테르담으로 이적해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사진= 월드사커,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