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심수학여행서비스’ 10년간 150만명 이용

문정임 2024. 2. 5. 0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10년간 전국 8237개 학교 1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이용할 숙박, 음식점, 체험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해당 학교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위한 사전 안전점검
숙박·음식·체험 위험요인 시정


제주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10년간 전국 8237개 학교 1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이용할 숙박, 음식점, 체험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해당 학교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해당 학교가 방문지 점검을 요청하면 제주지역 관계기관이 현장 점검을 나가는 방식이다. 학교는 사전 점검을 위해 제주를 찾는 수고를 덜고, 제주도는 안전 점검을 통해 도내 각종 수학여행 인프라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행 첫 해인 2014년에는 396개 학교에서 6만5000여명의 수학여행단이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이용했다. 이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093개 학교에서 19만명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제주로 수학여행을 다녀갔다.

그동안 제주도는 소방서 등 관련기관 협업으로 3만5000개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점검하고, 3400건의 안전 위험요인을 찾아 시정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 협력을 맺어 여객선으로 입도하는 수학여행단을 위해 여객선 안전점검과 학생 대상 해상안전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안심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올해도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신청 절차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4일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해 수학여행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