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영전자, 보험업종보다 낮은 PBR…시총 웃도는 현금과 알짜 자산 '부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금 부자 삼영전자가 강세다.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에 대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하이브리드 콘덴서를 국산화 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삼영전자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금 부자 삼영전자가 강세다.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에 대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1시47분 삼영전자는 전날보다 8.98%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전자 PBR은 0.3~0.4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은행 업종 PBR은 0.3배, 생명보험 0.2배, 손해보험 0.4배, 증권 0.4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하이브리드 콘덴서를 국산화 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삼영전자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대주주와 변동준 대표가 보유한 지분율이 48.1%에 달한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순현금 290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가총액을 웃도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콘덴서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했기 때문에 앞으로 삼영전자가 생산하면 국산화에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측 계획에 따르면 초기 라인이 셋팅되는 2025년 이후 2~3년간 지속적인 라인 증설이 진행한다"며 "2028년 정도 국내 완성차 전방 고객사의 하이브리드콘덴 수요의 80% 수준까지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민호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토지 장부가액은 655억원"이라며 "사업가치를 반영하고 있지 않고 단순히 순현금과 토지 장부가액만 계산하더라도 청산가치는 최소한 3255억원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본사 기준 전장부품향 매출비중은 2022년 12%에서 2023년 18%, 2024년 21%, 2025년 25%로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생산능력은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까이 비싼 고가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살에 임신해 행복하다는데…"안타깝다" 반응, 왜? - 아시아경제
- 180㎝에 날씬한 면식범…'그알', 구하라 금고도둑 공개수배 - 아시아경제
- "담배 피워서 그래" 병원 실려갔는데 악플…박하선 앓던 병은? - 아시아경제
- [단독] "배민 더는 못 참겠다"…전국 자영업자들, 국회 찾아 '규탄서' 제출 - 아시아경제
- 전현무·박나래 초대했던 '나혼산' 박세리 집 경매에 나와 - 아시아경제
- 카페 들른 군인에 다가간 여성, 갑자기 케이크 주며 한 말 - 아시아경제
- 어르신 많은데 무더위 어떻게…승강기고장 아파트 두달 더 간다 - 아시아경제
- "매워서 아니잖아요"…덴마크 '핵불닭면' 금지 이유 따로 있다는 유튜버 - 아시아경제
- 서울대병원 집단휴진에 “항암 일정 지체...환자 죽음 문턱 내몰아” - 아시아경제
- '25% 체중감량' 가능할까…글로벌 출사표 던진 한미약품 비만 신약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