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불에 잘 타지 않는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로 막는다

이승진 2024. 1. 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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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가정 내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불에 잘 타지 않는 시몬스 침대의 '난연 매트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시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제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초·유일하게 시판되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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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가정용 전 제품에 난연 매트리스 적용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가정 내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불에 잘 타지 않는 시몬스 침대의 '난연 매트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장판 관련 화재는 최근 3년간 670여 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약 9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장판을 켜둔 채 외출했다가 불이 나 이웃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거실 불은 거실용 전기장판 위에 놓아둔 라텍스 매트리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난연 매트리스가 주목받는다.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잘 옮겨붙지 않아, 실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를 방지할 수 있다.

매트리스 화재 시험 비교 모습. (사진=시몬스)

실제로 한 실험에서 일반 라텍스 매트리스는 불이 붙은 뒤 4분 8초 만에 불길이 커져 강제 진화됐다. 이어 스프링 매트리스가 4분38초,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7분 11초 만에 강제 진화를 진행했다.

반면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불길이 일어나고 1분 후에 자연 소멸돼 쉽게 불에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난연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상단뿐만 아니라 측면과 하단의 미끄럼 방지 부직포, 심지어 봉합실과 봉합 면 테이프까지, 매트리스를 감싸는 모든 부분에 난연 기능을 갖춰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다.

시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제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초·유일하게 시판되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공익을 위해 이 특허를 공개하며 국내 실내 화재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두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침실은 불에 타는 가연재가 많고, 침대나 침구 등에서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사망자가 많다"며 "특히 매트리스는 차지하는 면적도 넓고, 공기층도 있기 때문에 불길을 확산시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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