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김치 궁합 지겹다면… ‘이 음식’ 함께 먹어보세요

임민영 기자 2024. 1.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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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따끈한 고구마를 찾는 사람이 많다.

고구마만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와 고구마의 조합은 많은 사람에게 인기다.

◇고구마와 좋은 궁합▷김치=김치는 그 특유의 맛과 향이 고구마와 어울려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는다.

◇고구마와 나쁜 궁합▷소고기=간혹 소고기를 고구마와 함께 굽거나 소갈비찜을 만들 때 고구마를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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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김치, 우유, 귤과 궁합이 맞지만, 소고기나 땅콩과는 맞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따끈한 고구마를 찾는 사람이 많다. 고구마만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와 고구마의 조합은 많은 사람에게 인기다. 고구마와 다른 음식의 궁합에 대해 알아봤다.

◇고구마와 좋은 궁합
▷김치=김치는 그 특유의 맛과 향이 고구마와 어울려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는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해서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나트륨이 많은 편이라 고혈압, 비만 등을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고구마 속 섬유질·칼륨은 김치의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우유=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우유는 고구마에 고소한 맛을 더하고 목 막힘을 완화해준다. 고구마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우유에는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칼슘이 풍부하고, 반대로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귤=귤과 고구마의 조합도 건강에 좋다. 체내 면역력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귤과 고구마는 모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 증상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와 나쁜 궁합
▷소고기=간혹 소고기를 고구마와 함께 굽거나 소갈비찜을 만들 때 고구마를 넣기도 한다. 그런데, 고구마를 먹을 때는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고구마와 소고기는 상극인 음식으로 알려졌다. 각각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달라 서로 가진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두 식품을 함께 먹고 소화가 안 된 경험이 있다면 가급적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땅콩=땅콩과 고구마의 궁합도 좋지 않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이다. 그런데 땅콩 역시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같이 먹으면 비만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고구마를 먹는다면 땅콩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한편, 고구마의 영양분을 놓치지 않으려면 조리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고구마를 삶을 때는 천천히 오래 익히는 게 좋다. 고온에서 짧게 익히면 장에 좋은 ‘맥아당’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 고구마의 전분을 맥아당으로 바꾸는 효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C)에서 오래 익힐 때 많이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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