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빠 공천 어려워지자'…김성동 동생 김숙향, 국민의힘 탈당 개혁신당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딸인 김숙향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김성동 당협위원장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린 직후의 행보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신년 인사회에서 마포을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출마를 전격적으로 알려, 총선을 준비해왔던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날벼락'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지내기도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딸인 김숙향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김성동 당협위원장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린 직후의 행보다.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성동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의 오빠다.
남매의 부친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1967년 7대 국회에서 신민당으로 처음 금배지를 단 이후 6선 의원(7·8·9·10·12·15대)을 거쳐 15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일 김숙향 전 위원장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당이 아닌 권력의 힘이 되어주는 특정한 개인의 방어막이 되어주는 정당"이라며 "이제는 개혁의 용기를 가지고 개혁신당에서 미래 정치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동작갑 당협위원장이었던 저를 우리 당이 경선도 없이 낙천시켰을 때도, 선당후사를 선택했다. 그러나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가 아니라 권력의 힘만 보여주는 그런 정치에는 더 참지 않겠다. 이기고 싶어 이 당을 떠난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젊고, 가장 참신한 정당에서 새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탈당이 오빠인 김성동 위원장과 김 비대위원 간 공천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앞서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총선 공천 문제를 두고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신년 인사회에서 마포을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출마를 전격적으로 알려, 총선을 준비해왔던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날벼락'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동 당협위원장은 "절대 (탈당을) 하지 않는다고 처음부터 못을 박았다"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공정하게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 눈물이 나요"…옹호·위로 넘쳐나는 김호중 팬카페 - 아시아경제
- '재개발 호재' 김대호 아나운서 판자촌 집, 신축 아파트로 변신하나 - 아시아경제
- 한우 이어 돼지서도 금속바늘이…"제육볶음 먹다가 와드득"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내고는 팬들에게 "안전 귀가하세요"…김호중 글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