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적정 임금인상률 6~10%"

이영호 2024. 1. 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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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본격적인 올해 임금 교섭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6일 2024년 임금협상을 위한 1차 본교섭을 시작했다.

2023년과 2024년 교섭을 병합해 진행되는 이번 임금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제도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임금 교섭을 앞두고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적당한 임금인상률은 '6∼10%'라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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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본격적인 올해 임금 교섭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6일 2024년 임금협상을 위한 1차 본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3월 임금 인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3월 15일 이전 협약 체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한다.

2023년과 2024년 교섭을 병합해 진행되는 이번 임금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제도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임금 교섭을 앞두고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적당한 임금인상률은 '6∼10%'라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 이하'가 22.7%, '11∼15%'가 8.8% 순이었다.

삼성전자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노조는 "제멋대로인 임금 인상안과 목표달성장려금(TAI)·초과이익성과금(OPI) 지급기준, 사업부 간 신입 연봉 차별, 기준 없는 특별 성과금 등 불확실한 임금 체결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측이 2023·2024년 교섭을 병합하는 조건으로 휴가 개선을 약속해 이번 임금 교섭에서는 휴가 확대가 보장됐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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