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에 목숨 건 美 10대 소년, ‘지하철 서핑’하다 결국… [해외토픽]

전종보 기자 2024. 1.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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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10대 소년이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탔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로우 파크와 미드우드 사이 고가 선로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소년은 열차 위에서 떨어지며 다른 열차에 치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지하철 서핑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열차 위에 사람이 타고 있다는 등 지하철 서핑 관련 보고가 400건 이상 접수됐으며, 지하철 서핑을 하다가 최소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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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서핑’을 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사진 속 인물은 무관) / 사진= 엑스(트위터)
미국 뉴욕에서 10대 소년이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탔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지난 12일 뉴욕 브루클린 애비뉴 N역에서 14세 소년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911 신고가 접수됐으며, 응급구조대원들이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관계자는 이 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하던 10대라고 밝혔다. 지하철 서핑은 윈드서핑하듯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는 챌린지다.

버로우 파크와 미드우드 사이 고가 선로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소년은 열차 위에서 떨어지며 다른 열차에 치였다. 사고 현장에는 소년이 신었던 것으로 보이는 운동화 한 켤레와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MTA 측은 성명을 통해 “지하철 서핑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 또 한 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며 “이번 사고에 매우 가슴이 아프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지하철 서핑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열차 위에 사람이 타고 있다는 등 지하철 서핑 관련 보고가 400건 이상 접수됐으며, 지하철 서핑을 하다가 최소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시 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하철 서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고, 대중교통 시스템 전체에 디지털 표지판을 설치했다. 경찰 또한 방과 후 시간 동안 지하철 서핑의 위험이 높은 곳에 특별 순찰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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