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매도시 오로라시 교민 교류협력·지원 나서

강희청 2024. 1. 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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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시장이 12일(현지시간) 성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 교민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협회 한국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성남시가 오늘날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미군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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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위한 모금운동 동참하겠다”

경기도 성남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시장이 12일(현지시간) 성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 교민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협회 한국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성남시가 오늘날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미군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힌 것.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병원부지 안에 있는 제네럴스 공원 내 3000㎡ 부지를 오로라시로부터 기증받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및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60만불(7억8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0만불을 확보해 올해부터 1단계 정원조성과 기념비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가 이런 뜻깊은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자매도시 오로라시 교민사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저녁에는 오로라시를 방문 중인 성남시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한 지역주민 환영회가 오로라시 한인타운내 BBQ 음식점에서 열렸다. 장소를 제공해준 BBQ 매장의 사장은 성남시 야탑동에서 태어나 하탑초등학교와 이매중학교를 졸업하고 오로라시로 이민을 가서 정착한 박주형씨다.

신 시장은 전날인 오로라시청에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성남시와 오로라시 양 도시의 분야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신 시장 방문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국제교류사업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로라시는 미국 중부의 물류 교통 중심지이자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성남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2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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