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 고양, 화훼산업 성장 견인 총력

박재구 2024. 1. 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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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화훼생산지인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성장 둔화세에 있는 화훼산업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화훼 생산 시설 현대화 등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유통 체계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다.

장미 최대 생산지답게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인 '고양1호'를 개발했고, 현재까지 30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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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융복합단지 조성 예정
스마트단지 기반 조성 지원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고양시 제공


전국 최대 화훼생산지인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성장 둔화세에 있는 화훼산업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화훼 생산 시설 현대화 등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유통 체계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열어 꽃의 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미 최대 생산지답게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인 ‘고양1호’를 개발했고, 현재까지 30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원당화훼단지, 주교화훼단지의 노후 시설을 정비,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하는 최첨단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51개 화훼 농가에 지능형 농장 원격제어·무인방제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도 46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에는 온라인 화상 경매 시스템과 낙찰 상품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주변 화훼단지 등을 연결해 화훼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고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행사장도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노래하는 분수와 장미원 일대까지 확대한다. 구획된 화단 식재에서 벗어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화훼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일산호수공원에 보존해 공원 문화유산으로 남길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화훼산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선진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유통 채널 다양화, 융복합 산업 육성, 차별화된 꽃박람회 개최 등으로 화훼산업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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