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시간 동안 2864그릇”…가나 셰프 ‘최장시간 요리’ 기록

최승훈 2024. 1. 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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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한 여성 셰프가 227시간(약 10일) 동안 끊임 없이 요리해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가나 셰프 파일라투 압둘 라자크는 227시간 연속으로 요리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해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공식 기록을 제출했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119시간 57분동안 요리한 아일랜드 셰프 앨런 피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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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셰프 파일라투 압둘 라자크
종전 기록 119시간 57분 깨
정치인·주민·군부대까지, 응원 동참
227시간 연속으로 요리한 가나의 셰프 파일라투 압둘 라자크가 기록 경신 이후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나의 한 여성 셰프가 227시간(약 10일) 동안 끊임 없이 요리해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경신했다. 셰프의 대장정에는 정부 지도자들과 지역 주민, 심지어 군부대까지 동참해 춤과 노래로 도전을 응원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가나 셰프 파일라투 압둘 라자크는 227시간 연속으로 요리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해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공식 기록을 제출했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119시간 57분동안 요리한 아일랜드 셰프 앨런 피셔다. 현 기록을 100시간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라자크는 기록 도전에 앞서 “이것은 국가를 위해 하는 일”이라며 가나 국민을 위해 실패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발효된 옥수수 가루로 만드는 가나 전통 음식 ‘반쿠’와 토마토와 고추를 이용해 만드는 아프리카 전통 음식 ‘졸로프’ 등의 요리를 준비해 도전에 임했다.

지난 1일 라자크는 가나 도시 타말레의 한 호텔에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GWR의 지침에 따라 그녀는 매 시간마다 5분의 휴식 시간을 갖거나, 12시간을 연속으로 요리한 뒤 1시간 휴식 시간을 보장받는 방식으로 요리를 이어갔다.

라자크의 도전에 많은 사람들이 춤과 노래로 그녀를 응원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러한 도전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며 춤과 노래로 그녀의 요리를 즐기며 응원했다. 마하무두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들이 호텔을 방문했으며, 타말레의 지역 주민과 군부대까지 찾아와 그녀의 도전을 함께 했다.

지난 10일 라자크가 227시간 동안의 기록을 달성하고 주방에서 나오자 현지 분위기는 축제와 같았다. 그녀는 가나 국기를 몸에 두르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라자크는 “이후 내 기록을 깨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누구든, 그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게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라자크 측은 기록 경신을 공식 인정받기 위해 GWR에 관련 자료들을 제출했다.

가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녀는 227시간 동안 요리 2864그릇을 만들었으며 450명의 고아와 노숙자 등에게 이 요리를 제공했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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