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성지병원,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법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 성지병원은 최근 무릎 관절염 치료법인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지병원 김태우 관절센터장은 "줄기세포를 추출·분리·농축해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는 데 의료진의 기술이 요구되는 치료법으로 경험과 기술이 치료 효과와 안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무릎 관절염 진료 경험을 토대로 어떤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 성지병원은 최근 무릎 관절염 치료법인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지병원은 기존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보다 많은 무릎질환 환자들의 의료적 편의를 위해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를 도입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자 본인의 골반 뼈에서 골수를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만 분리·농축시킨 뒤,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30~40분 정도 소요된다.
현재 몸 안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를 채취·사용하기에 기존 약물 주사보다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새로운 치료법이다.
시술 후에는 하루 정도 골수를 추출한 골반 뼈의 상태와 무릎의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주사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아직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단계가 아닌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에서 생체활성물질이 분비되면 염증 감소와 동시에 관절 기능 개선, 통증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2~3기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후 1년 경과한 시점에서 MRI로 평가했을 때 연골 두께가 10~11%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비침습적으로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지병원 김태우 관절센터장은 “줄기세포를 추출·분리·농축해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는 데 의료진의 기술이 요구되는 치료법으로 경험과 기술이 치료 효과와 안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무릎 관절염 진료 경험을 토대로 어떤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협 “정부 ‘3대 요구안’ 수용하면 집단휴진 철회”
- “이혼부모 재산 봅니다”…여전히 ‘정상가족’만 인정하는 서울시
- 정부·공사,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착수비 120억원 우선 확보
- “병원 문 닫는다고 전공의 돌아오나”…전면휴진 우려하는 의사들
- “의료기관 60% ‘대리처방’…의사 부족해 불법의료 여전”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이왕이면 잘 나온 사진으로”…황당 요구 논란
- 직장인 10명 중 7명 “내년 최저임금 1만1000원 이상 적절”
- 노소영 “서울대 학부생에 실망, 지방대에는 감동”
- [속보] 당정,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 5만3000원 지원
- “주 4일제, 22대 국회 우선 입법과제”…노사정 사회적 대화 본격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