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시간도 안 주는 회사, 우리가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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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 크린토피아 노동자들은 1월 7일 설립총회를 갖고 크린토피아지회를 설립했다.
김영선 크린토피아지회장은 "깔끔한 옷과 침구를 받고 기뻐할 고객들을 생각하며 고된 세탁작업에도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고 있지만 밥 먹을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고 야간작업 시 간식도 지급하다가 이제는 그것마저도 주지 않는 회사 때문에 노조를 설립했다. 남녀차별과 임금체불, 관리자들의 폭언 등 열악한 노동조건과 조직문화을 개선해내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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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기자]
▲ (주)크린토피아 로고 |
ⓒ 크린토피아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 크린토피아 노동자들은 1월 7일 설립총회를 갖고 크린토피아지회를 설립했다. 노동자들은 ▲노동조건 개선 ▲작업환경 개선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해 노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선 크린토피아지회장은 "깔끔한 옷과 침구를 받고 기뻐할 고객들을 생각하며 고된 세탁작업에도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고 있지만 밥 먹을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고 야간작업 시 간식도 지급하다가 이제는 그것마저도 주지 않는 회사 때문에 노조를 설립했다. 남녀차별과 임금체불, 관리자들의 폭언 등 열악한 노동조건과 조직문화을 개선해내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은 환영사에서 "크린토피아지회 뒤에는 2만이 넘는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가 함께하고 있다. 우리들의 노동조합 활동은 정당하고 또 당연한 것이다. 수도권지부는 크린토피아지회설립을 환영하며 지회가 안정될 때까지 엄호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린토피아는 1992년 성남우성점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세탁업계 1위의 자리를 지켜온 전문 세탁서비스기업이다. 현재는 135개 지사와 3,100개 가맹점이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화섬식품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화학, 섬유, 식품 사업장들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CT,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노동과세계 중복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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