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을 5선 이상민 국회의원, 결국 국민의힘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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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을 선거구 5선인 이상민 무소속 국회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달 초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의 입당으로 민주당이 석권했던 대전지역 국회의원수는 민주당 6석, 국민의힘 1석으로 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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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을 선거구 5선인 이상민 무소속 국회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달 초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의 입당으로 민주당이 석권했던 대전지역 국회의원수는 민주당 6석, 국민의힘 1석으로 변하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입당 환영 꽃다발을 받았다.
한 위원장은"이 의원과 저 그리고 동료 당원들이 모든 이슈에서 생각이 똑같진 않을 것이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우리 당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품격있게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 지역구가 국민의힘 험지로 알려져 있다"며 "제 지역구부터 챙긴 뒤 총선 승리에 조금이라도 역할을 해서 평가받고 싶다"고 피력했다.
지난달 3일 이재명 대표 위주의 민주당을 비판하며 탈당한 이 의원의 국힘 입당은 어느 정도 예견이 됐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결심하고 공직을 사퇴한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지난 4일 돌연 대전 대덕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굳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의원은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에서 낙천하자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바꿔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2011년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와 내리 3선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지난 20년간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며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이 된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은 전혀 낯설지 않다"며 "지역주민과 자신의 신념마저 헌신짝처럼 버린 '미스터 헌신짝'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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