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핏파트너스·배화여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디지털 교육 및 컨설팅 전문기관 이노핏파트너스는 배화여자대학교와 종로구 컨소시엄의 NULI古HiVE(누리고하이브) 센터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문인찬 이노핏파트너스 컨설팅사업본부장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기반 교육과정 최종 보고자료를 배화여대 교수진에게 보고하고 있다.[사진제공=이노핏파트너스]

해당 교육과정은 전통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종로구 산업분석과 대학 인프라 분석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으로 'K-컬처' 콘텐츠 산업과 이노베이션비즈니스 산업을 선정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 정보의 탐색 및 관리, 문제해결의 직무역량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관련 학과는 K-컬처 콘텐츠 산업과 연계되는 글로벌호텔관광과, 조리학과(K-푸드전공),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시각미디어전공, 영상미디어전공),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산업과 연계되는 스마트경영과(데이터경영전공, 사무행정서비스전공), 세무회계과 등이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리터러시’ 교과목에서는 디지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효과적인 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강화한다. ‘디지털 창직 마인드 리터러시’ 교과목은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효과적인 창업·창직 정보능력을 함양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창직 마인드 리터러시'는 개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교과목으로,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해 창직 교육을 본격화하고자 기획됐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2024학년도부터 배화여대 HiVE 지역특화분야연계 전공·학과 재학생 대상 직업기초 교과목으로 개설되며, 2개 교과목과 학과별 혁신직무를 매칭한 미래융복합트랙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과 지역 사회 혁신을 목적으로 한다.

이노핏파트너스는 "이번 성공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개발 경험을 토대로 배화여대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정확하게 진단 및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 수행하면서 국내 타 대학교에도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