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제한 교통카드·9월엔 리버버스…올해 달라지는 서울생활

김이현 2024. 1.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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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지하철부터 버스와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올해 초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9월부터 약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수상 대중교통인 '리버버스'도 한강에 뜬다.

이에 따르면 시는 이달 27일부터 카드 한 장만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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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가정·장애인 등 배려 정책도
서울형 키즈카페·엄마아빠택시 확대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도 도입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1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도입시행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내 지하철부터 버스와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올해 초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9월부터 약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수상 대중교통인 ‘리버버스’도 한강에 뜬다. 또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전 자치구로 확대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가 도입되는 등 양육가정이나 장애인 등 약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는 이달 27일부터 카드 한 장만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 가격은 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카드 가격은 월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향후 시는 카드 사용 범위를 인천시 등 인근 지자체까지 넓힐 계획이다.

9월에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시는 이를 활용해 출·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한강 주변 관광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리버버스 내부에는 좌석(199개), 식·음료 판매시설 등의 편의시설, 자전거 거치대(22개) 등이 설치된다. 이용요금과 운항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는 ‘마곡~잠실’ 노선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강과 인접한 여의나루역은 4월부터 러닝 프로그램과 탈의실 등을 갖춘 ‘러너 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한다. 6월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의 달’이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양육가정·장애인·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부담 없는 요금으로 놀이부터 돌봄 지원까지 누릴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장애 유형과 특성, 일자리 시장변화를 반영해 장애인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지원도 시작한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2월부터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하고 월 최대 103만원을 받게 된다.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이 서울시 정책을 제대로 알고 누리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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