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보스웰리아 권영민 대표 “고통과 좌절에서 해방시켜준 미라클” [건강人사이드]

김태훈 2023. 12.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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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럿바이오로직스(주) 권영민 대표 인터뷰
에일럿바이오로직스 권영민 대표.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왼쪽 오른쪽 할 것 없이 부상으로 모두 무너진 무릎. 무려 6차례의 수술을 받고도 호전되지 않았고, 다리를 자르고 싶을 정도의 통증 속에 생계마저 위협을 받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좌절의 시간. 침통한 일상 속에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보스웰리아(유향나무 수액)와의 만남은 에일럿바이오로직스(주) 권영민 대표(52)에게는 미라클의 시작이 됐다.

페인트 연구원들과 페인트 개발했을 때의 경험까지 더해 수차례 배합을 시도하며 진심을 담아 연구한 결과물을 바른 뒤 일상생활이 편안해지는 바디케어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여전히 격한 런닝은 어렵지만, 이제는 다양한 운동도 가능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품을 완성했다. 지금은 그 미라클을 나누기 위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 때문에 대회를 망치는 것은 절대 볼 수 없다며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WADA(세계반도핑기구) 인증서까지 받은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S38)"은 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다.

이달 초 진천선수촌에서 권 대표를 만나 그의 진심이 담긴 바르는 보스웰리아에 대해 물어봤다.

Q: 바르는 보스웰리아와 먹는 보스웰리아의 차이를 설명해달라

- 한국에서는 보스웰리아가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스웰리아는 먹는 건강 기능식으로서의 효과도 있지만, 바르는 경우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도 논문을 통해 발표한 바가 있다. 케어가 필요한 부위에 직접 바르고 마사지해주면 퍼포먼스가 훨씬 더 뛰어나다. 어떻게 흡수 시키느냐가 관건인데 우리는 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Q: 과거 안타까운 사고를 겪으면서 지금의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S38)'을 만들게 됐다고 들었다.

-대학 시절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이 다 부서졌다. 그 다음에는 큰 공사 현장에서 소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시공을 했는데 낙상사고로 오른쪽 무릎이 망가졌다. 왼쪽 오른쪽 무릎이 다 무너졌다.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자리가 비어도 잘 앉지 않았다. 차에서 내리거나 책상에서 일어날 때도 다리를 펴지 못했다. 걷지 못할 만큼 상태가 악화됐다. 직장도 나올 수밖에 없게 됐고, 당장 생계가 어려워졌다. 그러다 집에 있는 약과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들을 봤다. 그 중에 보스웰리아도 있었다. ‘이것들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배합을 진행하면서 심도 깊은 연구를 시작했다. 페인트 회사 다닐 때 연구원들과 페인트 개발해 본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그때를 떠올리면서 해봤다. 어떤 퍼포먼스가 일어날까 궁금해 하면서. 어느 정도의 배합 비율이 됐을 때, 그 결과물을 내 무릎에 발랐는데 보스웰리아 성분에 대한 효과를 경험하게 됐다. 나도 믿기 어려웠다. 다리를 자르고 싶을 정도의 좌절 속에서 살았는데 진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배합이 나에게는 미라클이 됐다.

Q: 바르는 보스웰리아가 권 대표에게는 미라클 같은 존재가 됐다. 현재까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나.

- 제품의 효과가 나타나면 카피 제품이 따라 나오는 것이 시장의 일반적인 흐름이다. 우리 회사는 고품질의 보스웰리아를 추출해 보스웰리아의 핵심 성분들이 살아있다. 제품에 보스웰리아 성분이 얼마나 잘 녹아 있는지 테스트도 받아봤다. 예상보다 상당히 많은 양들이 살아있었다. 그렇다 보니 국내 유명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도 원장님 이름으로 제품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들어와 OEM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S38)로 인해 일상생활이 편해졌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해외시장 수출도 바라보는 수준이 됐다.

WADA에서 인증서도 받았다. 우리 회사가 작고, 유명한 곳도 아니라 처음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권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WADA 인증서를 받은 뒤에는 활발하게 제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3년 정도 흐르다 보니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먼저 요청을 해오는 팀이나 선수들도 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역도관에 가보면 기구(역기) 옆에 선수들이 사용하는 데스크가 있다. 작년만 해도 타사 제품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우리 제품만 있더라. 운동 전이나 후에도 사용하는 모습 보면서 뿌듯했다.

에일럿바이오로직스 권영민 대표.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Q:국가대표 선수들도 후원하고 있다. 가장 뿌듯했을 때는 언제인가.

- 당연히 큰 무대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렸을 때다. 최근에는 여자역도 박혜정 선수의 세계선수권 3관왕,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기억에 남는다. 역도 같은 경우는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국내 웬만한 대회들도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본다. 모든 선수들은 홀로 긴 시간, 사력을 다해 노심초사하면서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한 대회인데 작은 부상(통증) 때문에 대회를 망친다거나 컨디션 저하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너무 억울하고 안쓰러웠다. 부러지거나 파열되는 큰 부상은 당연히 정형외과 등을 찾아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컨디션을 유지하거나 작은 부상을 회복하는데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S38)'로 좋은 컨디션을 찾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후원사지만 공식적인 행사 외에는 특별히 후원한다고 티를 내지도 않는다. 정말 선수들이 운동을 해나갈 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하고 있다. 주변에 운동을 하다가 잦은 컨디션 난조 또는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둔 친구들이 많다. 그들의 인생을 봤기 때문에 더 그렇다.

Q: ACTS38은 ‘박하선 크림’으로도 불리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보스웰리아가 일반의약품이나 이런 의약외품의 성분으로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다. 그런데 사용했을 때 통증 완화 효과가 굉장히 뛰어나다고 말하는 고객들도 많다. 마치 본인이 엑츠38을 통해서 완치된 것으로 착각해 ‘병원에 안 가도 되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면 안 된다. 해당 제품은 화장품이기도 하고, 관절 염증은 만성질환인데 통증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만성질환은 없어지는 게 아니다. 적어도 6개월 한 번씩이라도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받아야 소중한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먹는 보스웰리아나 바르는 보스웰리아나 다 좋다. 하지만 통증 완화 효과에 탁월하다고 해서 이것만 믿고 병원에 가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건강 관리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에일럿바이오로직스 권영민 대표.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Q: 향후 굵직한 계획이 있다면?

- 한국체육대학과 보스웰리아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될 연구를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내년에 시작할 것 같다. 보스웰리아는 먹고 바르는 것 외에도 뛰어난 퍼포먼스가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수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인데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보스웰리아라는 원료는 해외에만 있다. 좋은 제품은 반드시 카피가 따라오기 마련인데 그런 구조에서 우리 회사가 버티려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좋은 원료에서 핵심성분을 추출하는 자체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노하우이자 기술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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