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병원까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완료

신은진 기자 2023. 12.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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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끝에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개소가 최종 확정됐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복지부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서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와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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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끝에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개소가 최종 확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거의 대부분 상급종병 지정을 이어갔으나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유일하게 탈락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관련 지표가 대거 변경된 영향이다. 복지부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서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와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를 신설했다. 그 때문에 일찍부터 기존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탈락과 신규 병원의 진입이 예상되어 왔다.

복지부는 총 54개 병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을 실시했고, 총 47개 기관을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했다. 4기 상급종합병원 45개소보다 2개소 많은 숫자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존 상급종병 45개소 중 44곳이 재인증에 성공했다. 재인증에 실패한 곳은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한 곳이다. 신규 지정기관은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경기남부권) ▲건양대학교병원(충남권) ▲고신대학교복음병원(경남동부권)이다. 경기남부권과 경남동부권은 각각 1개소씩 상급종병이 늘어났으며, 충남권은 건영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자리를 바꾼 셈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중간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발맞춰, 2024년 1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은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준수사항 위반 시 시정명령 및 지정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료 수요·공급 등 의료현실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의료기관 평가체계의 개선방향 등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급종합병원의 지정·평가 체계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관/복지부 제공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개소가 최종 확정됐다. 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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