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하다 보면 새해 밝는다…타임 슬립 도와줄 명작 3선

차종관 2023. 12. 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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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켠김에 왕까지’ 도전하고 싶다면, ‘P의 거짓’
세계관 탐험에 흥미가 있다면, ‘폴아웃: 뉴베가스’
진득하게 달라붙어 중독당하고 싶다면, ‘문명 6’
2024년. publicdomainpictures

2023년이 끝나가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냥 빨리 2024년이 왔으면 좋겠다’는 등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2023년에 대한 아픔을 지닌 이들도 있고, 다음 해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진 이도 있다는 방증이다.

빠르게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게임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는 명작을 꼽아봤다. ‘타임 슬립’을 통해 순식간에 2024년으로 이동해보자. 교통비가 싸면 더욱 좋기 때문에 스팀 할인 작품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폴아웃: 뉴베가스’. 스팀

세계관 탐험에 흥미가 있다면, ‘폴아웃: 뉴베가스’

폴아웃: 뉴베가스는 2010년 10월 출시된 구작으로 베데스다가 출시했다. 다른 말로는 10년 전에 구매한 컴퓨터로도 구동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압도적 저사양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플레이가 가능한 폴아웃: 뉴베가스는 최대 1200만장을 팔고 스팀 기준 15만개의 압도적 긍정적 리뷰를 얻으며 흥행했다.

만약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를 좋아한다면, 드넓고 가지각색의 서사로 가득찬 2281년의 네바다 주 모하비 황무지를 즐겨보길 바란다.

열기가 가득한 모하비 황무지, 거대한 후버 댐, 네온사인이 가득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가로질러 전투를 벌이다 보면 다채로운 캐릭터, 힘에 굶주린 세력, 특수 무기, 돌연변이 생명체 등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각 팩션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며 황무지를 떠도는 맛도 좋다.

다음 달 5일 오전 3시까지 본판과 모든 DLC들을 하나로 묶은 합본팩 격인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67% 할인된 726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국어는 공식 지원을 하지 않지만 이용자가 제작한 비공식 패치가 존재한다.

‘P의 거짓’. 스팀

‘켠김에 왕까지’ 도전하고 싶다면, ‘P의 거짓’

P의 거짓은 한국의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지난 9월 출시한 최신작이다. 작품은 고전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잔혹동화 액션 게임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를 잔뜩 받았다.

19세기 말 유럽의 벨 에포크 시대 분위기를 풍기는 ‘크라트’라는 도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에르고의 발견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크라트 시는 인형들의 폭주로 끔찍한 비극을 맞았다. 제페토의 인형인 이용자는 적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소울라이크 장르의 악명에 걸맞게 게임의 난이도가 상당하다. 하지만 본인이 피지컬에 자신이 있고 소울라이크 등 장르 플레이 경험이 있다면 P의 거짓은 충분히 ‘켠왕’에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게임은 다음 달 5일 오전 3시까지 20% 할인된 5만184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재까지의 약 1만9000개의 평가 모두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오래 전 그래픽카드를 탑재해도 구동될 만큼 대단한 최적화를 뽐낸다. 맥 OS에서 구동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문명 6’. 스팀

진득하게 달라붙어 중독당하고 싶다면, ‘문명 6’

지난 2016년 파이락시스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2K에서 유통한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6번째 타이틀이다.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자신의 문명을 선택하고 다른 문명과 경쟁해야 한다. 승리 조건은 다양한데, 무엇으로 승리할지는 이용자 각자가 결정할 수 있다. 단순히 전쟁만으로 적을 점령하는 데 다가 아니다. 외교, 문화, 과학 등 다양한 승리 방법이 존재한다.

며칠 동안 플레이해 끝을 보고도 다시 플레이하게 되는 강한 중독성 때문에 ‘악마의 게임’이라고도 불리는데, 중독성이 부각되서 그렇지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은 명작이다.

게임은 다음 달 5일 오전 3시까지 본편은 90% 할인된 6500원에, 각종 DLC와 패스등 19개의 제품이 포함돼 정가 23만2200원에 이르는 앤솔로지 에디션은 88% 할인된 2만777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21만개에 이르는 리뷰 모두 매우 긍정적이다. 맥 OS와 우분투에서 구동이 가능하며, ios와 안드로이드로도 출시된 만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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