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중 사고 현장서 노부부 구한 소방대원들

최일영 2023. 12. 21.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일 강원도 여행 중이던 비번 소방대원 4명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서 6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수성소방서 최용은 소방교와 최정환 소방위, 서부소방서 문교범 소방위, 중부소방서 김영준 소방사는 쉬는 날 강원도 여행 중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마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소방대원들이 20일 강원도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일 강원도 여행 중이던 비번 소방대원 4명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서 6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수성소방서 최용은 소방교와 최정환 소방위, 서부소방서 문교범 소방위, 중부소방서 김영준 소방사는 쉬는 날 강원도 여행 중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마주쳤다. 혹한의 날씨에 혹시라도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까하는 걱정에 망설임 없이 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차량에 갇혀 있던 60대 노부부를 구조하고 자신들의 차량에서 보온 조치를 취하다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60대 노부부를 인계했다. 구조된 노부부는 놀란 상태로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활동에 참여한 문교범 소방위는 “같이 근무하는 대원들은 아니지만 마치 한 팀으로 구조출동을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임무 분장을 해서 구조 활동에 임했다”며 “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