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추돌사고 극심한 정체…서해 뱃길 통제

허미담 2023. 12.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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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1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있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 10여대가 연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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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서해안고속도로서 10여대 추돌
1명 심정지·5명 부상

한파와 폭설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1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다쳤다.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있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 10여대가 연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서해안고속도로 신평면 부근의 사고 당시 현장. [이미지제공=한국도로공사]

또한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오전 6시 1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백령도와 인천∼덕적도 등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한다. 엔진 결함으로 지난 4월부터 멈춘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는 이날도 휴항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 이 중 45건은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19일 한랭 질환자가 5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 환자 수가 81명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8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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