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평당 2000만원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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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겼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5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급등했다.
인천 검단⋅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2 등에선 평균 1500만원에 공급됐다.
분상제 적용 지역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4.4%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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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기준 강화 등 상승 요인 다수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겼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5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급등했다.
1.3 부동산대책이 시행되면서 서울 일부(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분상제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 편차도 컸다. 인천 검단⋅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2 등에선 평균 1500만원에 공급됐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2억원 정도다.
건축 난이도가 낮은 점도 이유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내 분양아파트는 경량·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 세대 간 경계벽 차음성능 등에서 3~4등급을 받아 인근 민간택지 아파트(1등급) 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 물가 상승과 더불어 공사 검증이 까다로워졌다. 정부는 최근 층간소음 기준(49dB·데시벨)을 맞추지 못하면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려고 슬래브 두께(현 210mm)를 높이거나 신기술을 적용하면 공사비는 더 오를 수 있다. 새해 도입되는 30가구 이상 아파트 제로에너지 의무화도 공사비 상승 요인이다.
이밖에 단열 기능을 높인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고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기들을 시공할 경우 공사비가 종전보다 증가할 수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설비도 공사비를 올릴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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