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비 강풍에 사고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에서 지난 사흘간 많은 눈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10시12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암반데기 오르막길에서 BMW승용차와 모닝승용차 등 2대가 눈길에 고립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3분쯤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진부3터널 인근에서 차량 4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지난 사흘간 많은 눈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10시12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암반데기 오르막길에서 BMW승용차와 모닝승용차 등 2대가 눈길에 고립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임산부 등 6명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만에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3분쯤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진부3터널 인근에서 차량 4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앞서 오전 7시 47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상남6터널 인근에서 차량 5대 간 연쇄 추돌사고와 차량 4대 간 단독 또는 추돌사고가 일어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도내에서는 많은 눈이 내린 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낙석 1건, 나무 전도 29건, 하수 역류 1건 등 3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횡성에서는 나무 수십 그루가 쓰러져 도로가 통제되는가 하면 평창과 홍천을 잇는 국도 31호선 운두령 구간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전선이 끊어져 한전 등이 복구작업을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강원도는 눈비가 그친 뒤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6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기록했다”며 “추운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업은 재벌 2세 아들”… SK 창업주 외손자의 일상 공개
- ‘어디 있었나’… 실종 英소년 6년 만에 프랑스서 발견
- ‘한동훈호 국민의힘’ 출범 유력… “여권 핵심부 공감대”
- 조국 “김건희 ‘중전마마’ 디올백 공개하라… 거부시 특검”
- “왜 여자 페이커는 없나요”… 게이머들 눈물의 호소
- “현송월과 기싸움 썰 푼다”… 백지영이 말한 北 뒷얘기
- 치매 노부부의 마당개 호두, 쇠목줄 벗던 날 [개st하우스]
- 왼발 수술인데 오른발 절단…환자 “양다리 못써, 절망”
- “Is this you?”…황의조 형수, 외국인인척 피해女 협박
- “돈 없어서” 결혼 꺼리는 2030…부모님 세대는 “그래도 결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