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택시 업계 갈등 실타래 풀린다…개인택시조합과도 합의

정길준 2023. 12.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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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기(왼쪽부터) 대구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조합연합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승일 인천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최종 합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와 서비스 개편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주요 택시 단체 및 가맹택시 업계와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은 2.8%로 정했다. 내년 중 비가맹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은 폐지하기로 했다.

공정 배차에 대한 택시 업계의 요구를 수렴해 매칭 알고리즘도 손본다. 첫 콜카드 발송 시 기존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수수료 체계 도입과 공정 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기존 합의안에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도 공감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4단체와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 등 택시 업계 모두와 합의를 마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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