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 시간 긴 청소년, 격렬한 운동보다 ‘이것’이 효과적

최지우 기자 2023. 12.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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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신체활동이 좌식 생활하는 소아청소년의 심장질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기간동안, 참여자들이 각각 11세, 15세, 24세일 때 앉아있는 시간과 가벼운 신체활동 및 중등도 혹은 고강도 신체활동 값이 수집됐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4시간 30분의 가벼운 신체활동은 총 콜레스테롤을 0.53mmol/L 감소시켰고, 하루 평균 50분의 중등도 혹은 고강도 신체활동은 총 콜레스테롤을 0.05mmol/L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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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신체활동이 좌식 생활하는 소아청소년의 심장질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벼운 신체활동이 좌식 생활하는 소아청소년의 심장질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벼운 신체활동은 걷기, 집안일, 느린 춤,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포함한다.

어린 시절부터 누적된 좌식 시간은 24세까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 67% 높였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이상지질혈증은 40대 중반 조기 사망과 20대 중반 무증상 죽상동맥경화증, 심장 손상 등 위험을 높인다.

영국 엑서터대, 이스턴 핀란드대, 브리스톨대 공동 연구팀이 브리스톨대 아동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11세 어린이 792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24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동안, 참여자들이 각각 11세, 15세, 24세일 때 앉아있는 시간과 가벼운 신체활동 및 중등도 혹은 고강도 신체활동 값이 수집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반복적으로 측정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4시간 30분의 가벼운 신체활동은 총 콜레스테롤을 0.53mmol/L 감소시켰고, 하루 평균 50분의 중등도 혹은 고강도 신체활동은 총 콜레스테롤을 0.05mmol/L 감소시켰다. 가벼운 신체활동은 체지방량을 9.5~15% 감소시켰고 중등도 혹은 고강도 신체활동은 체지방량을 0.7~1.7% 감소시켰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아그바제 박사는 “위 연구를 통해 가벼운 신체활동의 효과를 입증했다”며 “하루 최소 3시간의 가벼운 신체활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과 신진대사(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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