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학의 대명사 '파브르' 탄생 200주년, '영원우표'로 만나다 [와.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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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거나 접해본 <파브르 곤충기> 의 저자이자 19세기 프랑스 곤충학자인 '장 앙리 파브르'(Jean-Henri Fabre, 1823-1915)를 기념우표로 만나게 된다. 파브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4일 "19세기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오는 22일 발행한다"면서 "기념우표는 소똥구리를 관찰하는 파브르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영원우표로 발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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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파브르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
ⓒ 우정사업본부 |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거나 접해본 <파브르 곤충기>의 저자이자 19세기 프랑스 곤충학자인 '장 앙리 파브르'(Jean-Henri Fabre, 1823-1915)를 기념우표로 만나게 된다. 기념우표는 파브르 탄생 200주년이 되는 오는 22일에 맞춰 발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4일 "19세기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오는 22일 발행한다"면서 "기념우표는 소똥구리를 관찰하는 파브르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영원우표로 발행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영원우표'는 우편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사용일 당시의 국내 기본통상우편요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표를 말한다.
곤충학자 파브르는 1823년 12월 22일 프랑스 남부 지방 생레옹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났다.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자연을 벗 삼아 벌레 관찰을 즐기는 등 '곤충학의 대명사'로 불린다. 특히 여러 곤충 중 '소똥구리'를 좋아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소똥구리'를 연구했다.
파브르가 작성한 <파브르 곤충기>를 보면, 소똥구리는 자신의 체중보다 무거운 소똥을 굴려 알집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먹을 영양이 풍부한 호리병 모양의 경단을 만들며, 동물의 똥을 먹이 삼아 '자연의 청소부'로 불린다. 하지만 소똥구리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 이후 발견 기록이 없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14년부터 한반도 토종 소똥구리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인 몽골의 소똥구리를 도입해 인공 증식기술 개발을 해왔다. 지난 9월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 소똥구리를 방사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줬다.
▲ 파브르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전지. |
ⓒ 우정사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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