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새마을금고회장 선거, 주요 공약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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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7대와 18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박차훈 전 회장과 경쟁한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는 박차훈 전임 회장 집행부에서 활동하던 김인(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수(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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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에 출마하는 주요 후보자들은 1291개 지역 금고 이사장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앞세우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PF 부실채권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주요 후보들은 각기 다른 해법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전임 박차훈 회장 집행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치중해 급격히 덩치를 불리는 과정에서 자산건전성에 신경쓰지 못했다는 비판이 큰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각 후보별 해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관련해 가장 적극적인 공약을 선보이고 있는 후보는 이순수 후보(전 안양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로 이 후보는 부동산 PF대출 금고 부실채권(NPL)을 중앙회가 전액 매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지난 17대와 18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박차훈 전 회장과 경쟁한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는 박차훈 전임 회장 집행부에서 활동하던 김인(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수(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공제 실효해지환급금 분배와 공제계약대출 금고 대출로 원상복귀, 상환준비금 금리 현실화 등 건전성 확보와 회생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순수 후보와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인 후보와 김현수 후보는 각각 금고채권관리 자회사 (가칭 MG자산관리회사)설립과 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송호선 후보(MG신용정보 대표)도 PF 관련 채권 매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별금고의 자생력 확보 방안으로는 김현수 후보가 상생자금(금고별 50억~100억)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순수 후보는 상생자금 예산 2배 수립, 중앙회비 등 분담금 인하와 상환준비금 금리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천만 후보(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는 금고 분담 비율 축소 및 상환준비금 금리 인상 등을 제안했다.
그간 중앙회장의 검사권을 놓고 새마을금고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중앙회 검사권 개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후보가 중앙회의 검사권 분리·독립을 약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금고 이사장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이순수 후보와 김현수 후보 등 이사장 퇴직금 200%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이순수 후보와 김인 후보는 중앙회장과 이사장 간 핫라인 개통 등 소통 채널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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