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가 주신거야… 유통가 행사에 온가족 지갑 열린다

김성훈 2023. 12. 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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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모 소비자들 공략에 나섰다.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도 크리스마스·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 가족공연 전문 상시 기획관 '키즈아트센터'를 열었다.

티몬 관계자는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인기 가족극, 뮤지컬 등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며 '어린이·가족공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며 "가족 나들이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키즈 문화생활 상품을 큐레이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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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모 소비자들 공략에 나섰다. 완구류 판매량이 많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은 연말 시즌인 만큼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캐릭터 상품 출시와 체험형 공간을 통해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의 규모는 2012년 27조원에서 2020년 40조원대로 커졌다. 출산율 감소로 한 자녀 양육 가구가 늘면서 부모와 조부모, 친척 등 일가와 지인들까지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텐 포켓’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키즈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어린이날이 있는 5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유통가엔 대목으로 꼽힌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는 오는 14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완구 상품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와 ‘헬로카봇’,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완구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로미·마이멜로디 등 산리오 인기 캐릭터 인형 ‘리틀미미 산리오캐릭터즈 기프트세트’도 새롭게 출시됐다. ‘롯데월드 옥스포드 블록 3종’도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는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4개점(잠실·은평·수원·청량리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디즈니 캐릭터 상품 약 700여종을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마켓’을 오픈한다. 상품 진열 공간을 마치 동화 속 거리처럼 구현해 부모와 아이가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티몬 ‘키즈아트센터’ 상시 기획관 홍보 이미지. 티몬 제공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도 크리스마스·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 가족공연 전문 상시 기획관 ‘키즈아트센터’를 열었다.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공연·전시·체험 등 100여개 상품들을 엄선해 특가 판매한다.

아동청소년 공연 제작사 ‘브러쉬씨어터’의 인기 공연 등을 단독 특가에 만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에서 상연 중인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대학로에서 상연 중인 ‘미래상상마술쇼’ 관람권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21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앵콜 공연하는 매직 미디어 쇼 ‘폴리팝’과 가족 뮤지컬 ‘판타지아 시즌2’, ‘산타와 빈양말’도 할인 예매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인기 가족극, 뮤지컬 등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며 ‘어린이·가족공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며 “가족 나들이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키즈 문화생활 상품을 큐레이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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