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템, 핫한 #니트총정리_아미 [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㉒]

데스크 2023. 12.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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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실루엣과 더불어 따스한 느낌까지 물씬 내주는 니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계속해서 추워지는 날씨 탓에 포근한 니트를 찾게 된다. 핫하면서도 모던한 무드의 니트 브랜드를 추천하자면 아미(AMI)를 꼽고 싶다.

c. ami

아미는 2011년 시작된 프랑스의 매스티지 패션 하우스다. 스몰 럭셔리의 대명사로도 불리며 역사가 오래되어 그 특유의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이다. 디올, 지방시, 마크제이콥스 등을 거친 프랑스의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마티 우시(Alexandre Mattiussi)가 설립한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이기도 하다.

설립자의 이니셜인 A와 M과 I를 결합시켜 브랜드명이 AMI가 되었다고 한다. 번외로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미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로고일 것이다. 브랜드 꼼데 가르송과 비슷하게 하트 로고를 사용하면서 하트와 A를 결합시켰다. 아미 특유의 로고 덕분에 국내의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아미는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중에서도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반팔 카라티 한 벌에 매장 가격 기준으로 2~30만 원 선을 자랑한다. 니트류도 기본 40~70만 원대 선을 자랑하는데, 그만큼의 소재감을 뽐낸다.

특히 로고의 종류에 따라 스몰 하트, 미디엄 하트, 빅 하트 등으로 라인이 나눠지는데, 로고가 커질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점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사실 아미에는 로고 플레이보다도 특유의 감성을 살린 옷들 또한 많기에, 오늘은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해 보겠다.

c.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1년 9월 토트넘 소속 손흥민의 아미 니트 착용샷이 화제가 되었다. 손흥민이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찾는 모습 속에서 함께한 해당 제품은 ‘Oversized Ami De Coeur Sweater’로 30만 원대 중반의 가격이다.

손흥민은 평소 사복 패션에서 아미 제품을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데, 포근하면서도 큰 로고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끔 잘 소화해 냈다. 해당 착용샷에서는 안경을 함께 매치하면서 왠지 지적인 느낌까지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100% 버진 울이 함유되어 착용감이 굉장히 좋은데, 복원력이 좋은 소재이기에 편하게 탈착용하고 보관하기에도 좋다.

c. ami

2023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나온 ‘클라우디 아미 드 꾀흐 울 스웨터’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트렌드를 담은 하이엔드 니트로, 알파카의 헤어리한 소재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 제품의 주 소재는 면 소재이지만 이 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트렌디한 컬러가 들어가 매력적이다.

쨍하면서도 파스텔톤이 뜨고 있는 요즘, 아이보리의 은은한 포근함이 밑바탕으로 들어간 다음 얼 그레이, 아쿠아 마린, 파우더 핑크, 바닐라 크림 등 은은한 컬러가 함께 매치되었다.

해당 소재, 컬러감을 담은 다양한 버전의 니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크루넥 디자인 그리고 로고 플레이가 없는 디자인들 또한 매력적이다.

c. ami

다음은 브랜드 로고가 담기지 않은, 아미라기엔 독특한 소재의 니트다. ‘브러쉬드 텍스처 스웨터’라는 명칭의 해당 제품은 말 그대로 소재감이 색다르다. 마치 붓으로 톡톡 건드린 듯한 특유의 텍스처가 매력적인데, 울 96%의 제품이기에 실제로 착용하면 포근하면서도 부드럽다.

마감 처리를 브러쉬드하게 해내어 기본적인 울 소재를 더욱더 돋보이게 만들어냈으며, 나이트 블루와 아이보리 두 가지 컬러로 준비되어 있다. 도톰한 니트 짜임새로 인해 울 특유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이 살아있으며 소매가 길어 살짝 올려 입어도 색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활용도나 짜임새 등 구성이 굉장히 좋은 니트이기에 아미 로고 없이도 아미의 감성과 함께 오래 입을 수 있는, 편하고 따스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c. ami

마지막으로는 코트 안 이너로 편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레드 아미 드 꾀흐 스웨터’다. 스몰 하트 로고가 들어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기에, 아미를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더불어 클래식 메리노 울이 들어간 스웨터로 가볍고 얇아 보여도 보온성과 수분 흡수/위킹 성능이 뛰어나다. 특히나 피부에 닿는 촉감 자체가 굉장히 편안하면서도 감촉이 좋아 하루 종일 부드러운 니트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통기성 또한 좋기에 추운 겨울에는 이너로, 봄-가을철엔 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해 단독으로 입기에도 좋겠다. 스타일링할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하기에 블랙 컬러의 품격과 시크함을 물씬 느껴보면 좋겠다.

김민정 / 어반에이트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minjeoung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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