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가래·콧물 꿀꺽… 먹으면 ‘이런 위험’ 도사려

이채리 기자 2023. 12.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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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목뒤로 넘어간 콧물을 입으로 뱉어내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있다.

콧물은 콧속의 점액에 목뒤로 이동한다.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우리는 늘 조금씩 콧물을 삼킨다.

콧물의 바이러스 등이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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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목뒤로 넘어간 콧물을 입으로 뱉어내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외로 목뒤로 넘어간 콧물을 입으로 뱉어내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있다. 무의식적으로 삼키거나, 어쩔 수 없이 뱉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생리 현상으로 발생한 분비물이지만, 비위생적일 수 있다. 정말 삼켜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늘 조금씩 콧물은 뒤로 흘러
콧물은 코점막에서 생성된 묽은 액체의 점액이다. 감기나 비염에 걸리지 않아도, 모든 사람은 늘 콧물을 삼킨다. 콧물은 콧속의 점액에 목뒤로 이동한다.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우리는 늘 조금씩 콧물을 삼킨다. 다행히 점액은 공기 속 먼지, 세균을 방어하는 하나의 방어 수단이다. 콧물을 조금 먹는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누렇고 찐득한 콧물… 삼켰다간 기침 악화
코감기에 걸렸을 때나, 누렇고 찐득한 콧물이 나올 땐 삼켜선 안 된다. 콧물의 바이러스 등이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삼키면 목이 간질간질하고, 이물감이 느껴져 기침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누런 콧물은 질환이 심해질 때 주로 발생한다. 초기 말은 콧물이었다가도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이 진행되면 누렇게 색이 진해지면서 끈끈해진다. 이땐 답답하더라도 삼키지 말고, 코 세척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코 세척은 비염이나 감기로 인한 코 막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콧물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내원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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