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건성은 주목! 피부를 구원해 줄 겨울철 보디 모이스처라이저.zip_선배’s 어드바이스 #197

박지우 2023. 12.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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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다 못해 쩍쩍 갈라지는 피부에 구원을.
「 건조한 피부용 강력 보습 포뮬러 」
Pexels
건조한 계절일수록 유분 함량이 높은 크림, 밤, 오일이 보습에 좋다는 게 통념. 유지 대부분이 에몰리언트(emolient)로서 피부에 강력 수분 증발 차단막을 형성해 속부터 서서히 수분이 차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같은 수용성 성분, 즉 휴멕턴트(humectant)도 제품과 주위 수분을 스펀지처럼 머금어 즉각적 보습을 한다. 피부 상태에 맞는 둘의 조합이 중요한데, 바를 땐 촉촉하고 끈적이지 않지만 곧 보습력이 약해진다면 휘발하는 실리콘오일, 알코올, 정제수 같은 성분이 다량 사용된 제품. 제형 자체보다는 주요 보습 성분이 무엇으로 구성됐는지를 살펴야 하는 이유다. 매우 건조한 피부는 느낌만 촉촉한 성분들을 배제하고 시어버터, 아르간 오일, 세라마이드 등 강력한 보습 기능 성분들로 구성된 제품이 좋다. 단, 주성분에 따라 바른 후 흡수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아로마티카 맬로우니스 오일 인 바디크림 매그놀리아 & 샌달우드 - 입자 크기가 다른 6가지 식물성 오일과 캡슐에 담은 세라마이드가 매우 건조한 피부를 깊숙이 보습한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플로럴 우디 향. 200mL 3만2천원.
록시땅 파우더 시어 바디 로션 - 시어버터 15%와 올리브오일이 주성분이라 강력한 보습력과 바르기 쉬운 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 일러스트 용기는 2023 홀리데이 한정판. 250mL 4만5천원.
더 바디샵 페어 앤 쉐어 바디버터 - 보습 성분 중 공정 무역 시어버터가 가장 많아 실제로 버터 질감이며 오랜 시간 보습력이 지속된다. 달콤한 배 향이 겨울철 가라앉기 쉬운 기분을 고양시킨다. 200mL 3만5천원.
클라랑스 아로마 토닉 하이드레이팅 오일 밤 - 부드러운 크림처럼 발리지만 시어버터, 코코넛 오일, 헤이즐넛 오일 등 유분이 주성분이어서 보습막이 오래 지속된다. 상쾌한 식물 향이 심신이 진정시키는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있다. 200mL 6만4천원.
이솝 레졸루트 하이드레이팅 바디 밤 - 시어버터, 밀배아 오일, 스위트아몬드 오일이 주성분인 쫀쫀한 제형이라 천천히 흡수되지만 보습력은 확실하다. 스파이시 우디 계열 향. 100mL 4만1천원.
「 식약처 인증, 더마 코스메틱 」
Pexels
극도로 건조해 피부 장벽이 많이 파괴된 피부는 정상적 방어 기능을 못 해 염증마저 생기기 쉽다. 시급히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가려움 등 불편함을 진정시키는 보습제를 써야 하는데, 식약처에선 2020년 ‘가려움 개선 기능성’ 제품 인증을 시작했다. 인체 적용 시험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입증해야 ‘가려움’이란 문구를 넣어 홍보할 수 있다. 피부 건조증, 아토피 등 너무나 건조하고 민감하기까지 한 피부용이라 대부분 향료와 색소를 뺀 순한 성분으로 구성돼 얼굴과 몸 어디에나 쓸 수 있는 제품이 많은 것도 특징. 우레아는 수분을 심하게 잃어 나무껍질처럼 된 각질층을 녹이고 보습 작용을 해 악건성 피부, 소위 ‘닭살’, ‘뱀살’, 노인 피부 건조증에 쓰이는 성분. 약은 아니지만, 기능성 보습제를 꾸준히 쓰는 것만으로도 악건성 피부는 개선될 수 있다.
일리윤 레드이치 케어 크림 - 식약처 가려움 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았고 소아과 인체적용 테스트를 통과한 악건성, 아토피 피부용. 수분감 있지만 빠르게 파괴된 피부 장벽과 가려움증을 개선한다. 330mL 2만6천원.
바이오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 - 국내 종합병원에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가려움 완화와 피부 장벽 개선을 증명했고 민감성 피부, 영유아도 쓸 수 있다. 500mL 4만8천원.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전 - 진정 성분을 다량 함유해 악건성 피부의 가려움을 완화하고 보습력이 오래 유지되면서도 부드럽게 발리는 수분감 있는 로션. 310mL 1만3천5백원.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 건조해서 생긴 가려움증을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보수하는 악건성, 민감성을 위한 전신 사용가능 로션. 400mL 2만원.
유세린 우레아 리페어 크림 - 너무 건조해서 각질층이 하얗게 일어나고 갈라지는 피부와 소위 ‘닭살’ 피부의 단단한 각질을 녹이면서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는 우레아 성분 5% 함유. 50mL 3만5천원.
「 풍부한 향과 보습력을 함께 즐기는 향수 라인 」
Pexels
겨울은 다른 계절엔 자칫 부담스러울까 멀리했던 깊이 있는 플로럴, 우디, 애니멀릭향조를 쓰기에도 좋은 계절. 향수의 향을 그대로 담은 향수 라인 보습제는 본인 체취와 어우러진 향기를 종일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단 게 장점. 그 중에도 보습 성분 함량이 높고 오래 보습력이 유지되는 것과 가벼운 것이 있어 역시 조성을 보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 팔다리처럼 건조하면서도 코에서 먼 부위에 충분히 바르면 더 오래 향이 피어오른다. 하지만 향료는 주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라 향료 알레르기 피부, 이미 피부염 등 손상이 생긴 피부, 고양이 등 일부 향 물질을 대사할 수 없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샤넬 N°5 바디 오일 - 전설적 향수의 향기를 오일에 고스란히 담은 오일. 소량으로도 풍부한 향이 나니 크림, 로션에 섞어 발라도 좋다. 식물 유래 오일들로 구성. 250mL 14만6천원.
디올 쟈도르 바디 크림 - 여러 식물성 지방산과 재스민 왁스, 코튼 추출물을 함유한 생크림 같은 질감. 장미, 재스민, 일랑일랑 등 향수 쟈도르의 향과 함께 미세한 반짝임도 느낄 수 있다. 150mL 13만9천원.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 바디 밤 - 동 브랜드 바디로션들은 가벼운 제형이지만 유일하게 시어버터 추출물이 보습 주성분이어서 묵직하게 수분과 신선한 향을 지켜주는 밤. 200 mL 9만5천원.
퍼퓸 드 말리 델리나 바디 오일 - 잇꽃 씨 오일, 마카다미아 오일, 아르간 오일 등 100% 오일로만 조성됐지만 부드럽게 발리고 흡수가 빠른 제형. 향수 델리나의 플로럴 향이 오래 남는다. 100mL 12만8천원.
조말론 머르 앤 통카 바디 크림 - 히알루론산이 주 보습 성분이며 따스하고 신비로운, 겨울에 어울리는 향. 크림 제형이지만 수분감 있다. 50mL 5만9천원, 175mL 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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