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 ‘전자계약서 자동생성기능’ 도입 外 기업은행·예보 [쿡경제]

김동운 2023. 12.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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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1차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업은행이 법인카드 신규발급 업무를 100% 디지털 프로세스로 구현하며 기업카드 발급 전체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본사 청계홀에서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 ‘전자계약서 자동생성기능’ 도입

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1차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별도 비용 없이 가입해 협력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상생 플랫폼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원비즈플라자에 신용보증기금 기업경영진단 서비스인 ‘BASA’를 오픈한 바 있다. 이번 고도화로 거래 상대방에 대한 재무정보, 신용등급 뿐만 아니라 거래위험도, 동종업계 경쟁력 등 다양한 분석의견 조회가 가능해져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MRO 1위 기업 서브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원비즈플라자내 B2B 마켓을 정식 오픈했다. 회원사라면 누구나 전용 특가를 통해 구매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임직원들은 대기업 수준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구매계약 서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메인페이지 디자인의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키보드 보안 솔루션을 교체해 원비즈플라자 접속 속도를 향상시키고, 프로그램 재설치 오류 문제도 해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는 작년 9월 플랫폼 오픈 이후 고객 의견을 수렴해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원비즈플라자를 금융권과 중소기업의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 법인카드 비대면 신규발급 시행

IBK기업은행은 법인카드 신규발급 업무를 100% 디지털 프로세스로 구현하며 기업카드 발급 전체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법인사업자의 대표자가 기업인터넷뱅킹에서 법인 신용․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실시간 자동심사를 통해 발급 가능 여부와 한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등 번거로운 서류제출 없이 최소한의 정보입력과 약관동의로 최대 10장까지 발급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또한 AI음성봇이 대표자에게 직접 해피콜을 실시해 본인 신청여부를 재확인하고 카드 배송을 안내하는 신기술도 도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신규‧추가발급 및 법인사업자 추가발급 디지털 전환에 이어 법인사업자 신규발급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업카드 업무 디지털화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보,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본사 청계홀에서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저축은행의 건전한 성장 방향 모색 및 업권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저축은행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등이 저축은행의 주요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저축은행 임직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리스크관리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SVB 사례에서 보듯이 건전성 및 신뢰도 문제가 SNS 등을 통해 부각될 경우 급속하게 유동성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며 “저축은행은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자체 조달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혁준 NICE신용평가 본부장은 최근 저축은행 재무현황 악화가 신용등급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 자본확충 및 잠재부실 정리를 권고했다.

오태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시기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축소 과정에서 차주 특성별 채무조정 활성화 등 적극적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업권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금융당국,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저축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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