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 월드컵 3차 대회 우승

김민선. 뉴스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24)이 올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선은 3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7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첫 100m 구간을 전체 3위인 10초55로 통과한 뒤 속도를 끌어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지난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어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경기력이 최고조로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한편 앞서 2일에는 김준호가 남자 500m에서 35.00초의 기록으로 5위로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8일부터 폴란드 토마슈프에서 개최되는 2023~2024 ISU 스피드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