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원로목사 추대·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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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서울 오륜교회(주경훈 목사)를 담임한 김은호(65) 목사가 지난 1일 조기 은퇴했다.
새 담임 주경훈(47) 목사와 교인들은 이날 서울 강동구 본당에서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부흥을 다짐했다.
교회는 추대·감사패를 비롯해 전 교인의 사진을 조합한 모자이크 액자를 김 원로목사에게 전달했다.
김 원로목사는 정송이 사모와 함께 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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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서울 오륜교회(주경훈 목사)를 담임한 김은호(65) 목사가 지난 1일 조기 은퇴했다. 새 담임 주경훈(47) 목사와 교인들은 이날 서울 강동구 본당에서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부흥을 다짐했다.
오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감사 예배에서 ‘은혜와 진리의 사역자’(요 1:14~18)를 주제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지금까지 오륜교회에 은혜를 주신 주님께서 2기 사역을 시작하는 원로목사님께 앞으로도 은혜를 주시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의 사역 원천은 신학 이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라며 “원로목사님께서 실천하셨듯 주 목사님도 주님만 바라보며 새로운 부흥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회는 추대·감사패를 비롯해 전 교인의 사진을 조합한 모자이크 액자를 김 원로목사에게 전달했다. 김 원로목사는 정송이 사모와 함께 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 목사는 “원로목사님이 강단 위아래에서 보여주신 삶은 삶의 이정표가 됐다. 원로목사님의 목회 DNA를 계승·발전시키겠다”면서 “곁눈질하지 않고 교회를 섬기겠다. 전심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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