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에게 없는 능력 갖춰, 축구를 위한 선물" 'UCL 4경기 연속골' 벨링엄 극찬한 안첼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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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주드 벨링엄을 구단 전설 지네딘 지단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벨링엄은 이날 득점으로 레알 데뷔 후 UCL 첫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직전 브라가전에는 부상 의심으로 출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이 벨링엄의 레알 소속 UCL 4번째 경기였다.
벨링엄은 올여름 레알로 이적해 현재까지 16경기 15골 4도움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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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주드 벨링엄을 구단 전설 지네딘 지단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5차전을 치른 레알이 나폴리에 4-2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레알은 조 1위(승점 15)를 확정지었다.
레알이 조별리그 5연승을 거뒀다. 전반 9분 만에 조반니 시메오네에게 일격을 당한 레알은 그로부터 2분 뒤 호드리구가 왼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꽂히는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을 만든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전반 22분 데이비드 알라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쇄도에 이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링엄이 레알 득점 역사를 새로 썼다. 벨링엄은 이날 득점으로 레알 데뷔 후 UCL 첫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직전 브라가전에는 부상 의심으로 출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이 벨링엄의 레알 소속 UCL 4번째 경기였다.
레알은 후반 2분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레알이 기대하는 유스팀 선수 니코 파스가 낮게 깔리는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경기에 쐐기를 박을 때에도 벨링엄이 있었다. 벨링엄은 후반 추가시간 수비진영에서 아름다운 공 소유와 패스로 역습 상황을 만들었고, 이후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공을 건네받아 반대편으로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호셀루가 마무리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벨링엄은 올여름 레알로 이적해 현재까지 16경기 15골 4도움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벨링엄이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레알의 전설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지단과 비교하기도 한다.
이날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지단이 방문했었기 때문에 벨링엄과 지단을 비교하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다른 두 세대를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내가 보는 건 벨링엄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능력이다. 지단은 그런 능력이 없었다. 그리고 지단이 가지고 있던 개인기는 벨링엄이 가지고 있지 않다"며 두 사람을 모두 칭찬했다.
이어 "현대 축구는 벨링엄과 같은 육체적인 선수를 원한다. 그들은 경기장의 많은 부분을 빠르게 커버할 수 있다"며 현재 레알에 벨링엄이 더 필요함을 언급한 뒤 "벨링엄은 매일, 모든 경기에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축구를 위한 선물"이라며 벨링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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