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부터 글 읽었다"…최연소 멘사 회원 된 美2세 여아
미국 켄터키주의 여자 어린이가 두 살의 나이에 '최연소 여성 멘사(Mensa) 회원'이 됐다.
27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GWR)은 켄터키주 소도시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을 '멘사 최연소 회원'으로 인증했다.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Stanford Binet Test)를 받았다. 그 결과 지능지수(IQ)가 같은 연령대 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았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이다. 회원이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Q 테스트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맥냅의 부모 제이슨과 어맨다는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면서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보면서 특정 사물을 지칭하면 골라낼 수 있었다. 한 살이 되자 색깔·숫자·알파벳을 깨우치고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딸이 학습에 재미와 자긍심을 느낀다며 특히 수학과 읽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습 의욕이 높아 때로는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내용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덧붙였다.
맥냅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와 '고양이 피트'(Pete the Cat)라고 한다.
맥냅의 부모는 "학습 영역을 제외한 딸의 언행은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앞서있는 능력'과 '평범한 면모' 어디에 기준을 맞춰야 할 지 난해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이 타고난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할 자원을 찾기 위해 멘사에 가입시켰다"며 "멘사 가입의 최대 혜택은 커뮤니티에 속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맥냅은 현재 또래 친구들과 함께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맥냅의 부모는 딸이 유치원 교육과정을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개별화된 수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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