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월계동 잇는 '장월교', 아치교로 재탄생

양현주 2023. 11.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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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연결하는 '장월교'가 50여년 만에 철거되고 교각없는 아치교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기존 장월교를 1등급 아치교로 새롭게 건설해 28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

그러던 중 2019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상태평가 C등급으로 판정돼 건설된 지 약 50년 만에 교량의 전면 철거와 개축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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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연결하는 '장월교'가 50여년 만에 철거되고 교각없는 아치교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기존 장월교를 1등급 아치교로 새롭게 건설해 28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

1등급 아치교는 교각(교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없는 단경간 교량이면서도 40t 무게의 차까지 통행할 수 있는 다리다.

기존 장월교는 여름 장마철마다 교량을 받치고 있는 육중한 2개의 교각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또 설계상 32톤을 넘는 중차량은 통과할 수 없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던 중 2019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상태평가 C등급으로 판정돼 건설된 지 약 50년 만에 교량의 전면 철거와 개축이 결정됐다.

공사는 2021년 11월에 착공해 올해 11월까지 2년 만에 완료됐다.

시는 미관을 고려한 아치교 형식에 경관 조명을 더해 자연형 하천인 우이천과 어우러지도록 계획됐다.

보·차도는 기존 20m에서 23.7m로 폭이 확장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공사기간 중 통행의 불편을 참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진단과 시의적절한 보수·보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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