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의류 소비자 "디자인 가장 중요…편한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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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50대 남성들은 의류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특히 입었을 때 몸이 편안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국내 20~50대 남성 의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류 소비 조사에 따르면 의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디자인'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9.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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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코디하기 쉬운 기본 디자인 선호
우리나라 20~50대 남성들은 의류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특히 입었을 때 몸이 편안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국내 20~50대 남성 의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류 소비 조사에 따르면 의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디자인’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9.6%로 가장 높았다. 디자인에 이어 ‘가격(23.9%)’과 ‘착용감(22.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브랜드(7.5%)’와 ‘세탁·관리 용이성(3.1%)’을 중시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다만 디자인과 가격, 착용감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수치가 모두 20%를 넘는 등 남성 의류 소비자의 경우 한 가지 특정 요소보다는 여러 가지 요소를 두루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 요소 가운데는 ‘입었을 때 몸이 편한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7.7%로 가장 높았다. 편한 디자인 다음으로는 ‘어디에나 코디하기 쉬운 기본 디자인’과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 ‘핏이 좋은 디자인’이 모두 20.1%로 동일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디자인(4.4%)’이나 ‘최신 스타일을 반영한 트렌디한 디자인(7.5%)’에 대한 선호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남성 소비자들은 활동성이나 기능성 등 전반적으로 실용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 의류 소비자는 구매 채널에서도 응답자의 10명 중 4명(43.3%)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을 주요 구매 채널로 활용한다고 답해 다소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다른 집단보다 제품 구매 전 디자인은 물론 사이즈와 재질 등을 확인해보고 싶은 니즈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해석된다. 오프라인 채널 외에는 ‘모바일 쇼핑몰’이 31.8%로 뒤를 이었고, ‘PC 인터넷 쇼핑몰(21.0%)’, ‘TV 홈쇼핑(3.9%)’ 등의 순이었다.
한편 남성 의류 소비자들 10명 중 4명(39.0%)은 분기에 1회 의류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지출액에서는 ‘15만~20만원 미만’을 사용했다는 응답자가 19.5%로 가장 많았고, ‘20만원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17.0%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의류 구매자와 비교해 각각 6.2%포인트, 2.8%포인트 높은 수치로 남성 의류 소비자의 경우 의류 구매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1회 평균 지출액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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