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전국 첫 창립 [충남교육 에듀있슈]

홍석원 2023. 11. 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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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을 자발적 참여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충남교육청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부여에서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교육청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25일 부여에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연합형 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구축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며, 향후 도내 15개 시군 지역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민관학 회원은 물론, 도내 관심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충남교육 의제 발굴 및 공론화 △현장 중심 마을교육 정책 방향 연구 △지역 간 마을교육 사례 공유와 연결길(네트워크) 활성화 △마을활동가 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편삼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구형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교사, 마을활동가, 지자체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포럼 창립을 축하했다. 

교육청은 ‘모두의 배움과 성장, 충남마을교육공동체’를 목표로 2022년부터 행복교육지구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5개 시군 현장을 찾아 민관학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현안과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에는 15개 시군의 마을교육 경험이 풍부한 마을활동가,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지원단, 지역별 담당 장학사 등 37명으로 구성된 ‘충남마을교육공동체 대화마당(포럼) 창립 준비단’을 발족해 포럼 창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 

이와 더불어, 주민이 주도하는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총회 추진위원회’도 출범해 활동을 이어왔다. 

전종훈 추진위원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 교육불평등 해소와 인구절벽 시대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온마을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함께 노력하자”고 포럼 창립 의도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을과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모인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전국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연합형 도단위 포럼을 창립하는 만큼, 15개 시군이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충남의 교육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예산 웅산초 ‘충남온수업’ 수업혁신 30일 EBS 통해 공개 

예산 웅산초등학교의 ‘충남온수업’ 수업혁신 사례가 오는 30일 EBS 1TV ‘클래스 업 UP! 교실을 깨워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충남교육청은 예산 웅산초등학교의 ‘충남온수업’ 수업혁신 사례가 EBS 1TV ‘클래스 업 UP! 교실을 깨워라’ 프로그램에 반영돼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TV(교육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클래스 업(UP)! 교실을 깨워라’는 교육부에서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수업 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교육 혁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촬영하여 방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수업혁신, 토의・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가 16회로 구성됐다. 

수업을 혁신하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선생님과 학교 사례 중 충남 예산 웅산초등학교의 '충남온수업' 수업혁신 모습이 ‘8부_AI 교육, 작은 학교의 날개가 되다!’ 소제목으로 전 국민에 공개된다. 

예산 웅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0명인 작은 학교로, 이번 방송은 소인수 학급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김영환 담임선생님의 수업혁신으로 변화하는 3학년 1반 3명의 학생 하엘이, 은찬이, 재아의 성장 모습이 담았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교과서 이야기를 나눠 읽을 때 AI 목소리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바른 발음을 배우는 도구를 사용하는 ‘국어수업’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AI를 활용해서 학생들이 자신있게 수업에 참여하도록 돕는 ‘미술수업’ △반딧불이 축제 등 우리고장의 자랑을 소개하는 자료를 챗봇으로 제작하는 ‘사회수업’ 등이 공개된다. 

수업을 진행한 김영환 담임선생님은 “학생 수가 3명인 우리 반의 장점을 살리며 학생 개개인을 지원하는 수업혁신을 고민하다 다양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수업을 하고 있다.”며,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도구에 매몰되지 않고 학생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와 함께 나누며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에 방영되는 예산 웅산초등학교의 '충남온수업'의 사례처럼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한 학생 맞춤형 다양한 수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건강걷기 365’ 전문성 강화 지도자 직무연수 

‘건강걷기 365’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도자 직무연수 모습.

충남교육청은 도교육청의 특색사업인 ‘건강걷기 365’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본청 다목적실에서 ‘1급 걷기지도자 자격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3년간 2급 걷기지도자 자격과정에 참여해 자격을 취득한 도내 53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0명을 선발해 운영됐다. 

연수는 △보행 측정장비 운영법 숙달 △운동처방 및 지도법 △걷기강습 진행 방법 실습 등 올바른 걷기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해 운영됐다.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도교육청 건강걷기 365 사업이 학교현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담당교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건강걷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25일 천안시 소재 남서울대학교에서 도내 보건교육 담당교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과 성교육 등 보건교육의 주제별 수업나눔 및 토론 활동을 통한 미래 보건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해 ‘3회 참살이, 바른 성장 한마당’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보건흡연예방교육과 양성평등·성교육 연구회의 그림자극 공연 △「미래 보건교육의 방향」특강 △학교흡연예방사업 및 보건교육, 성교육 우수사례 발표 △보건교육, 성교육 주제별 분과 순으로 운영돼 올 한 해 동안 각 학교와 연구회에서 추진한 활동들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사회 속 보건교육과 양성평등(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마당 분과는 보건교육과 양성평등·성교육 분야의 흡연, 비만, 감염병, 불균형체형, 응급처치, 마약류 포함 약물 오남용 등 10개로 구성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교실 수업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수업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 ‘참살이’(웰빙)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보건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흡연예방과 양성평등·성교육 등 보건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전문성 강화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건교육 담당교원 대상 학교흡연예방사업 등 수업 나눔 

충남교육청은 지난 25일 남서울대학교에서 도내 보건교육 담당교원들을 대상으로 ‘3회 참살이, 바른 성장 한마당’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5일 천안시 소재 남서울대학교에서 도내 보건교육 담당교원들을 대상으로 ‘3회 참살이, 바른 성장 한마당’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보건흡연예방교육과 양성평등·성교육 연구회의 그림자극 공연 △미래 보건교육의 방향 특강 △학교흡연예방사업 및 보건교육, 성교육 우수사례 발표 △보건교육, 성교육 주제별 분과 순으로 운영돼 올 한 해 동안 각 학교와 연구회에서 추진한 활동들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사회 속 보건교육과 양성평등(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마당 분과는 보건교육과 양성평등·성교육 분야의 흡연, 비만, 감염병, 불균형체형, 응급처치, 마약류 포함 약물 오남용 등 10개로 구성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교실 수업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수업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 ‘참살이’(웰빙)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보건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흡연예방과 양성평등·성교육 등 보건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전문성 강화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 충청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348회 충청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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