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인천글로벌시티,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 상호협력 MOU 체결

박혜숙 2023. 11.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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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시티가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해각서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본연의 목적인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재외동포의 귀환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인천글로벌시티와의 상호협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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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시티가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백응섭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이사는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통한 관광집객시설 확보에 협력하고, 사업 대상부지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성 검토를 협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인천에 유치한 재외동포청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럽한인문화타운의 개념을 확장해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들의 문화와 비즈니스를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재외동포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관 산업의 발전과 해외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소개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문화 콘텐츠가 풍성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오른쪽)과 백응섭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이사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재외동포들의 정주요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인천글로벌시티와 함께 진행해왔다. 2014년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한 이래 2018년 10월 1단계 I-Park 사업을 추진해 재외동포에 공동주택 830가구를 공급했고, 현재 2단계 사업은 2025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공동주택 498가구를 공급했다.

김 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본연의 목적인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재외동포의 귀환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인천글로벌시티와의 상호협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이사는 "재미동포타운 1·2단계 건설과 해외 분양 경험, 70층 초고층 아파트 시공 등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의 국내 거주환경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글로벌시티는 모국으로 귀향하거나 비즈니스 등으로 국내 거주가 필요한 재외동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외국인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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