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일대 공원 4곳에 '맨발산책로' 조성된다

정두환 2023. 11.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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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 근린공원 4곳에 산책로 일부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Earthing)길'이 조성된다.

용인시는 ▲상현동 서봉숲속근린공원 ▲성복동 수지중앙공원 ▲상현동 소실봉근린공원 ▲신봉동 수지생태공원 등 4곳에 어싱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상현동 1198 일대 소실봉근린공원과 신봉동 877 일대 수지생태공원에도 내년 중 어싱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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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숲·수지중앙공원·소실봉·수지생태공원
세족장·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 근린공원 4곳에 산책로 일부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Earthing)길'이 조성된다. 어싱이란 맨발로 걸음으로써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이다.

용인시는 ▲상현동 서봉숲속근린공원 ▲성복동 수지중앙공원 ▲상현동 소실봉근린공원 ▲신봉동 수지생태공원 등 4곳에 어싱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상현동 1151 일대 서봉숲속근린공원의 경우 연말까지 4000만원을 투입해 숲길과 연결된 산책로 200m 구간에 산흙을 깔고 세족장, 신발장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어싱길이 조성 중인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서봉숲속근린공원 산책로. [사진제공=용인시]

성복동 314-4에 들어서는 수지중앙공원 부지에도 어싱길을 조성한다. 이 일대는 아직 공원 조성 중이지만 부지 내 성복중학교~신봉고등학교 간 2㎞ 구간을 많은 주민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는 이 구간 중 200m 정도에 1000만원을 투입해 맨발 산책로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상현동 1198 일대 소실봉근린공원과 신봉동 877 일대 수지생태공원에도 내년 중 어싱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소실봉근린공원에는 맨발산책로를 조성하면서 캐노피를 설치해 날씨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지생태공원의 경우 광교산 등산로 일부 구간을 정비해 어싱길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 기존 공원 일부 산책로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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