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폐암 3기, 7달 남았다고"…'시한부 선고' 아픈 과거

김유진 기자 2023. 11.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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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식이 잘못된 시한부 선고로 삶을 포기할 뻔 했던 사연을 전했다.

윤문식은 "병원에서 7개월 더 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그 때 아내에게 '공연은 끝내고 죽겠다'고 말했었다"고 조용히 삶을 정리하려 했던 과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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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문식이 잘못된 시한부 선고로 삶을 포기할 뻔 했던 사연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윤문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문식은 마당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 지금은 사별한 아내의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렸다.

윤문식은 "한참 잘 나갈 때 아내가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했다. 30년 결혼 생활을 했는데, 15년을 병원에 들락날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제천에서 '싸가지 흥부전'이라는 공연을 할 때였다. 연습을 하는데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하니까, 아내가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 그리고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문식은 "병원에서 7개월 더 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그 때 아내에게 '공연은 끝내고 죽겠다'고 말했었다"고 조용히 삶을 정리하려 했던 과거를 밝혔다.

하루가 지난 뒤 "한 번만 병원에 더 가보자"는 아내의 말에 다른 장소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고 전한 윤문식은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 폐암 1기라고 했다. 빨리 수술하자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에게 한 달만 연기해달라고 해서 공연을 마쳤고, 바로 수술했다. 지난 해 10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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