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안마시장 속 '리클라이너' 인기 상승…MZ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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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안마의자 시장에서 등받이·발받침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리클라이너 소파 '루고'와 '아스티'의 지난달 매출 7월 대비 각각 60%, 20% 증가했다.
1인 리클라이너 소파 또한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40% 정도 늘었다.
등받이부터 머리받침, 좌방석부터 다리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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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클라이너 브랜드 '무브미' 론칭
가구·안마의자 시장에서 등받이·발받침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리클라이너 소파 ‘루고’와 ‘아스티’의 지난달 매출 7월 대비 각각 60%, 20% 증가했다. 1인 리클라이너 소파 또한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40% 정도 늘었다.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6월 말 출시된 루고와 아스티는 주문 후 길게는 한 달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원래대로의 일상으로 복귀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집에서는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이 늘면서 리클라이너 소파의 소비층이 젊은 세대까지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루고는 넓은 면적의 팔걸이가 장점이다. 앉았을 때와 누웠을 때 모두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사용자 자세에 딱 맞는 각도가 될 수 있도록 듀얼 모터를 탑재했다. 등받이부터 머리받침, 좌방석부터 다리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아스티는 등 쿠션이 허리부터 머리까지 높게 받쳐주는 ‘하이백’ 디자인이 적용됐다. 좌방석과 등받이 부분의 각도를 최대 127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한샘의 경우 6월부터 8월까지 리클라이너 소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파 판매량 중 리클라이너가 차지하는 비중도 51%에서 58%로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호응이 컸다"며 "연령대를 밝힌 리클라이너 구매 고객 중 절반이 넘는 54%가 MZ세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3년 다인용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보였던 한샘은 개발 노하우 및 기술력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리클라이너 브랜드 ‘무브미(MVME)’를 만들었다. 무브미의 고다 슬림 천연가죽 리클라이너 3.5인은 팔걸이와 다릿발은 얇게 디자인했다. 머리 받침대를 완전히 눕힐 수 있도록 했고, 고급 세단에 들어가는 허리 지탱 기능 ‘럼버서포트’를 적용했다.
한샘은 또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든 연령대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브미의 브랜드 메시지를 집순이 프리랜서, 삼남매를 키우는 부부, 노부부, 소파에서 식사를 즐기는 2030세대 등 7개의 상황을 통해 보여준다.
리클라이닝 기능은 안마가구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의 비렉스 안마베드 업그레이드 제품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는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과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 코웨이 측 설명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는 사용자 신체에 맞춘 안마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에 기반한 스파인 커브 스캔을 통해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보다 정교하게 스캔한다. 12단계 안마 시스템이 사용자 신체 특성에 맞춰 섬세한 안마 기능을 제공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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