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검사 전 '이것' 하지 마세요

신은진 기자 2023. 11.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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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상태가 계속되는 등 배뇨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비뇨의학과를 찾게 된다.

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사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선 PSA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혈액검사를 하러 올 때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4~5일 전부터 금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방광 초음파,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직장 수지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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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전립선 검사를 위해선 검사 전 금욕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상태가 계속되는 등 배뇨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비뇨의학과를 찾게 된다. 특히 중장년 남성들은 노화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이 시작되고, 전립선암 발병위험도 커져 이런저런 검사를 피하기 어렵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제대로 치료하고 싶다면, 검사 전 주의사항을 기억해두자.

◇검사 전 금욕·전립선 자극 피하기 필수
전립선 검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검사 전 주의가 필요한 건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파악하기 위한 혈액검사다.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효소인 PSA는 전립선에 질환이 발생하면 혈액 내 수치가 높아진다. 즉, PSA 수치 상승은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이기에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PSA 수치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금욕해야 한다. 성관계와 자위 모두 해선 안 된다. 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사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선 PSA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혈액검사를 하러 올 때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4~5일 전부터 금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기 등 전립선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도 자제해야 한다. 전립선 자극 역시 PSA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검사 최소 2일 전부터는 전립선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는 소변 세기를 측정하는 요속검사다. 요속검사기에 서서 소변을 보면 측정장치가 소변량, 소변의 최고속도 등을 측정해 준다.

정확한 요속검사를 위해선 소변을 참고 와야 한다. 이창기 원장은 "요속검사는 실제로 소변을 보는 검사이기 때문에 소변을 참고 와야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급하게 소변을 보는 게 아니라 평소처럼 소변을 보듯 충분한 요의감이 있을 때 검사해야 결과가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방광 초음파,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직장 수지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검사 후 문제가 발견되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이창기 원장은 "개인마다 전립선의 상태가 달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다양하고 정밀한 검사를 하게 된다"며 "몇몇 주의사항을 지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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