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역대 최대 규모 갱신한 ‘지스타2023’ 성대히 개막

김남규 2023. 11.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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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겨냥한 다양한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 행사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지스타2023

지난 2009년 문화체육부 장관 시절 지스타에 참석했었고, 이번에 재취임 이후에도 지스타 참석 의지를 보인 유인촌 장관은 일정 문제로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개막 전날에 진행된 게임대상 행사에 참여하면서 게임업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문화체육부 장관이 지스타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은 2019년 박양우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지스타 개막식

올해 지스타는 총 3,250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2C관 2,100부스, B2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된 규모로 준비됐다.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필두로, 넷마블, 크래프톤 등 매년 지스타에 빠지지 않은 얼굴들을 올해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한 이들도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서브컬쳐 분야와 인디 게임 분야도 더욱 확대됐다. 특히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 위치한 그랜드볼룸에서 게임 굿즈마켓, 코스프레 퍼레이드, 게임 음악 버스킹 등이 함께 하는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돼 서브컬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일반 참관객 입장권을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해서,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신경을 썼다.

엔씨소프트

참가사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무려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배재현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루트슈터 장르의 신작 ‘LLL’를 필두로, 8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특히, ‘LLL’, ‘배틀크러쉬’ 등 콘솔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장르의 신작들로 시연 부스를 준비해, MMORPG만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지난 2014년 ‘로스트아크’ 이후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스마일게이트도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 주요 신작을 선보였다. 7년만에 지스타 B2C관으로 참가한 웹젠 역시 ‘라그나돌’, ‘테르미스’ 등 서브켤처 시장을 겨냥한 주요 신작을 선보였으며, 그라비티에서는 ‘라그나로크 : 부활’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했다.

스마일게이트

꾸준히 지스타에 참가하고 있는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준비한 야심찬 신작을 준비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필두로 다양한 신작을 준비했으며, 크래프톤 역시 던전크롤러 장르 선점을 노리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일상 생활을 게임으로 옮긴 ‘인조이’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 역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턱4 베이스볼’ 등의 신작을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마블

플래티넘 스폰서를 맡은 구글플레이에서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구글플레이게임즈 위주로 부스를 꾸미고,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하이브IM의 ‘별이 되어라2:베다의 기사들’, 넵튠 산하 엔플라이의 ‘무한의 계단’ PC버전 등을 준비했다.

서브컬쳐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2전시장 서브컬쳐관에는 새로운 카드 게임 ‘템페스트’를 선보인 뉴노멀소프트, 자체 IP 신작 ‘브레이커스’를 선보인 빅게임스튜디오, 영웅전설 가가브 트롤리지를 선보인 파우게임즈 등 신생 게임사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본 유명 출판사 슈에이샤의 게임 부문 자회사인 슈에이샤 게임즈, 소녀전선2:망명을 준비한 하오플레이 등 해외 게임사들도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

유명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는 지스타 컨퍼런스에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부터, 바이오 하자드'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스트리트 파이터6' 나카야마 타카유키, '니어 오토마타' 요코 타로 디렉터, '용과 같이' 시리즈 PD인 사카모토 히로유키 등 국내외 스타 개발자들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업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B2C 부스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넥슨도 지스타 관련 부대행사로 FC온라인 관련 대회 등을 준비했으며, 라이엇게임즈 역시 롤드컵 행사를 같은 기간에 준비해 게임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위메이드가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초대형 퍼포먼스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불꽃 드론 총 800대가 등장해 지스타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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