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작가 '외계인의 비밀',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장수정 2023. 11. 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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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비밀'이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5일 출판 전문업체 창비는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결과를 전했다.

창비문학상을 통해선 제1회 수상작 '완득이'를 비롯해 '위저드 베이커리' '싱커' '페인트' '유원' '클로버' 등의 작품이 배출됐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들은 각 작품의 장단점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생생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진 '외계인의 비밀'을 수상작으로 정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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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창비에서 출간

'외계인의 비밀'이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5일 출판 전문업체 창비는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결과를 전했다.

창비문학상을 통해선 제1회 수상작 '완득이'를 비롯해 '위저드 베이커리' '싱커' '페인트' '유원' '클로버' 등의 작품이 배출됐었다.

창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9월 22일까지 총 139편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4인의 심사위원이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또한 중‧고등학생 청소년 심사단 85명을 별도로 선정해 본심작 4편에 대한 의견을 모아 최종심 과정에서 참고했다.

당선작은 김민서 장편소설 '외계인의 비밀'로, 당선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본심에 올라온 4편 중 3편이 가족의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이를 얼마나 섬세하게 그리는가에 주의하며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으로 선정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죽음'과 '폭력'을 선정적인 소재로 소비하지 않고 내면 묘사에만 치중하지도 않으면서,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을 통해 서사를 풀어간다는 큰 미덕을 지니고 있었다.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며 진심을 감춘 채 냉소적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친구들을 향해 연대의 손을 내밀기까지의 과정을 담백하게 서술했다는 것도 이 작품의 커다란 매력"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들은 각 작품의 장단점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생생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진 '외계인의 비밀'을 수상작으로 정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선작은 2024년 상반기 창비에서 출간하며, 시상식은 2024년 2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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